『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평생 독자가 된다는 것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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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독자가 된다는 것 




여러분은 어떻게 어린이 독자에서 어른 독자로 성장하셨나요? 어른이 되서도 책을 좋아하는 분들은 어 릴 때 책에 대한 좋은 추억이 있는 분들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추억을 갖고 계시나요? 어린 독자들에게는 어떤 추억을 선물해 줄 수 있을까요? 이 책으로 하브루타를 하면서 오고 가는 많은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실천해나가기 바랍니다



1월은 1년을 시작하는 달이기에 1년 계획속에서 이루고 싶은 여러가지 일들을 다짐하곤 합니다. 자녀를 키우고 계시는 부모님들은 자녀들과 다독을 다짐하실 것입니다. 다짐이 실천이 되고 습관이 되어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의 주인공 드루는 이제 막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지만 이 질문의 해답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글을 읽을 줄 알게 된 드루는 “읽는다는 건 이 종이 위에 써 있는 말들을 눈으로 듣는다는 뜻이야. 읽을 줄 알면, 종이 위에 써 있는 말들이 이야기를 무지 많이 해준다!”라고 그로에게 말합니다. 성경으로 하브루타할 때 우리는 성경을 읽는다고 하지 않고 듣는다고 합니다. 주인공 드루는 그걸 알았던 걸까요?

본문에서 드루가 그로를 가르치는 장면들을 보면 자신의 호기심과 설램, 기대감 등을 그대로 전합니다. 그로는 글과 함께 드루의 호기심과 설램, 기대감을 같이 배웠겠지요. 우리는 아이들을 가르칠 때 드루처럼 가르치고 있을까요?

여러분은 행복한 경험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행복한 경험은 관계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동식물, 사람과 하나님, 사람과 사물 등… 서로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행복한 추억이 되기도 하고 잊고 싶은 기억이 되기도 합니다. 책을 좋아하는 어른 독자들은 어릴 때 책과의 좋은 추억이 있는 분들입니다.



책 속의 주인공 드루와 그로도 이렇게 책과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함께 나누기 원하지요. 배움이 차오르면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드루는 그로에게 전달해주고 그로는 책 속의 이야기를 염소친구들에게 이야기하지요. 알 수 없는 말들만 하는 그로는 책이야기를 처음 듣는 염소들에겐 이상하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염소들은 그로를 점점 멀리하게 됩니다. 친구들과 책을 통한 관계를 잘 형성하지 못한 그로에게 드루는 재치있게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일방적인 가르침은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우는 자에게는 배움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그러나 하브루타를 통해 관계를 맺고 동기부여를 하면 배움은 자연스럽게 일어납니다. 배움은 호기심을 자극하면 일어납니다.

하브루타는 혼자 할 수 없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정보와 생각을 나눌 짝이 필요합니다. 하브루타는 짝과 함께 진리를 탐구해가는 과정이지요. 함께하면 독단적인 생각에 빠지 않게 됩니다. 서로를 성장시키고 서로를 도와주며 윈윈하는 관계가 하브루타 과정에서 짝과의 관계입니다. 그 과정에서 궁금했던 많은 질문들이 해답을 찾아갑니다.

책과의 즐거운 관계는 누군가가 내게 책을 재미있게 읽어주었던 기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집니다. 하브루타를 하며 아이와 엄마가, 교사와 학생이, 친구와 친구가 그로와 드루처럼 서로에게 좋은 추억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브루타는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이기에 위크지를 이용해 아이와 함께 꾸준히 관계를 형성해나가기를 바랍니다.
 

첫째. 워크지를 학습지처럼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간혹 워크지를 부모님들께 드리면 “질문에 답을 써 봐”하고 학습에 대한 욕심으로 자녀들에게 혼자 답달게 하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하브루타는 나눔이 중요합니다. 질문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시면 아이들의 생각을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너는 왜 그렇게 생각했니?” 자녀와 하는 하브루타 시간은 자녀의 생각을 듣는 시간입니다.

둘째, 질문으로 자녀를 고문하시면 안됩니다. 질문에 답하기는 우리의 교육에서 많이 등장합니다. 하브루타에서도 질문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은 질문은 고문이 됩니다. 생각해볼 시간도 없이 많은 질문을 받게 되면 입을 닫게 하는 역효과를 냅니다. 아이가 답을 못할 때에는 부모님의 생각을 이야기해주시면 됩니다. 자녀를 배려하며 질문해야 합니다.

셋째, 부모가 아이의 생각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아이들은 하브루타를 하며 말도 안되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부모의 생각을 은연중 강요하기보다 질문을 따라 가치에 도달하게 해야 합니다. 가르치려고 하는 태도를 내려놓고 가이드나 코치가 되어주십시오. 하브루타시에 부정적 정서가 생기지 않도록 아이를 인격적으로 대하여 주십시오.하브루타가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하브루타에 대한 Tip이 12월호에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브루타에는 내용질문, 심화질문, 적용질문 3가지 단계의 질문으로 진행하시면 좋습니다. 내용질문은 그림책 속 내용에 충실하게 질문하는 것입니다. 즉 본문내용에 답이 나와 있으므로 책에서 찾아서 써있는 그대로 대답하면 됩니다. 본문을 정확하게 읽는 훈련이 됩니다. 심화질문은 분문에는 답이 없지만 책을 읽으며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것입니다. 문장마다 왜? 어떻게? 를 넣어서 의문문으로 만들면 궁금한 것이 생기기도 합니다. 질문의 답을 들으며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나요?” 라고 연결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고차원의 사유를 요하는 적용질문을 해봅니다. 책을 통해 내 삶에 적용해보는 질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브루타가 처음이신 분들을 위해 여러가지 질문을 정리해 보았으니 참고하시면서 아이가 스스로 질문하기를 어려워하면 부모님들이 대답하기 쉬운 내용질문을 던지면서 자연스럽게 유도하실 수 있습니다. 


1. 이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누구인가요?

2. 어느 날 드루는 왜 들판에 늦게 나타났나요?

3. 드루가 책가방에서 꺼낸 신기한 물건은 무엇인가요?

4. 드루는 읽는다는 것을 어떻게 표현했나요?

5. 그로는 왜 드루에게 배운다고 했나요?

6. 그로는 왜 친구들과 나누고 싶어졌나요?

7. 친구들의 반응을 경험한 그로는 드루가 왔을 때 어떻게 행동했나요? 

8. 풀발에서 짓밟혀 다 짖어지고 더럽혀진 것은 무엇이었나요?

9. 그로는 드루의 품에 안겨 울음을 터드리며 어떻게 했나요?

10. 드루의 생각을 들은 다음날 그로는 어떤 행동을 했나요?

11. 그로가 이야기를 하다말고 가 버리자 염소들은 어떻게 했나요?


1. 드루의 눈에는 왜 하늘이 나뭇가지 끝에 걸려 있는 것처럼 보였을까요? 

2. 왜 그로는 드루와 같은 생각을 했을까요?

3. 학교에 가게 된 드루는 왜 신이 났을까요?

4. 드루에게 글을 배우는 그로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5. 매일 배운 것을 그로에게 가르쳐주는 드루는 학교에서 어떤 학생이었을까요?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6. 책이야기를 들은 염소들의 반응을 본 그로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7. 염소들의 반응 이후 드루의 질문에 “매애애애애”라고 대답하는 그로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8. 사전이 짓밟혀 있는 것을 본 후 책 같은 건 못 읽는다는 그로의 말을 들었을 때 드루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9. 드루는 슬퍼하는 그로에게 자기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어떻게 말했을까요?

10.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염소들이 그로의 뒤를 따르며 이야기해 달라고 할 때 그로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11. 드루와 그로가 매일매일 책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때문이었을까요?

12. 배운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1. 내가 양치기로 살다가 처음 학교에 가게 되었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2. 나에게 말을 할 줄 아는 염소 친구가 있다면 나는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가요? 왜 그렇게 이야기해주고 싶은가요? 

3. 내가 드루를 통해 매일 배우는 그로라면 드루에게 어떤 마음이 들까요? 왜 그렇게 생각했나요?

4. 내가 배운 것들 중에 다른 사람에게 말해주고 싶은 내용은 무엇인가요?

5. 만약 내가 이야기할 때 친구들이 염소들처럼 반응한다면 나는 어떤 마음이 들까요?

6. 다른 친구들이 이야기할 때 나는 어떤 자세로 들어야 할까요?


(하단에서 워크지 pdf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책 제목처럼 질문했던 경험이 있으시나요? 어떤 경험이었나요?

가이드 Tip
이 책은 질문으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뭐가? 궁금하면 읽어볼까? 이렇게 질문 을 주고받으며 해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 하브루타입니다.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어디인가요? 왜 기억에 남았나요?

가이드 Tip
나는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일까요? ‘무엇이 기억에 남지? 왜 기억에 남았을까?’ 질문하면 자신이 중요 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아이는 무엇이 기억에 남았을까요?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 을까요? 서로 나눠보세요.


책속에서 배움이 일어나는 장면을 찾아보고 왜 일어나는지 이야기기 나눠보세요.

가이드 Tip
본문은 두 주인공의 많은 대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화는 우리들이 책과의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이끌어줍니다.


책을 읽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해볼까요? 왜 그것이 궁금했나요?

가이드 Tip
워크지 질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각자의 질문과 해답을 짝과 나누며 생각의 지평을 넓혀갑니다.


호기심(궁금함)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가이드 Tip
호기심은 판도라의 상자가 되기도 하고 그것을 넘어서면 앞으로 나가게 하는 등불이 되기도 합니다. 독자들을 끝 까지 독자로 남게 할 수 있는 것은 호기심해결에서 나오는 뿌듯함과 행복감 아닐까요?


나는 지금 무엇에 호기심(궁금함)이 생기나요? 호기심이 배움을 넘어 가치있는 삶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이드 Tip
호기심(好奇心)은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거나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 하는 마음'입니다. 방향을 잘 잡은 호 기심은 우리의 삶을 진리의 자리로 인도할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 글그림작가 제니퍼 달랭플
  • 번역 최윤정
  • 페이지 34 쪽
  • 출판사 바람의아이들
  • 발행일 2005-02-25



최은아 | 마음과 생각연구소 운영

감리교 신학대학교에서 종교철학과 기독교교육학을 전공하고, 목회자가 되기 위해 동대학원에서 M.Div를 졸업하였습니다. 가톨릭대학교대학원에서 독서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 독서교육학과 박사과정을 수료를 하였습니다. 7년전 하브루타를 접하고 하브루타 선교회와 연합회에서 연구원으로 강사로 사람들을 만나 섬기고 있습니다. 지금은 신학과 독서에 접목한 성경하브루타로 마음과 생각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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