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창작활동에 나타난 탈북가정 아동의 미적 경험 [글:김주아]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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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창작활동에 나타난 탈북가정 아동의 미적 경험 [글 : 김주아]



1. 서론


예술교육의 목적은 미적 경험을 통한 인간교육(Read, 2008)으로 자신이 속한 세계에 대한 인식과 느낌을 형성하고, 그 세계와 소통하며 타인의 사상, 가치, 신념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심상교, 2015). 예술교육은 학업 성취(Bamford, 2007)뿐만 아니라 자기효능감, 자기조절, 자아인식, 의사소통능력, 대인관계능력 향상에도 영향을 미친다(김민정, 최미영, 2013; 김소영, 이근매, 2010; 신동인, 조연호, 2014; 홍나미, 김시아, 정익중, 2020). 일반 아동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의 아동에게도 예술교육은 감성발달, 자신감 향상, 대인관계능력과 예술적 능력 증진효과를 보였고(Brown & Sax, 2013; Wright, et al., 2006; Wright, et al., 2014), 다문화 가정 아동에게도 스트레스나 어려움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게 도왔다(이영라, 이숙종, 2019: 277). 탈북민의 증가로 한국에 정착한 탈북가정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탈북가정 아동도 많아졌다. 일반 한국가정 아동과 표면적으로 큰 차이는 없지만 학습 및 정서적 측면에서 결핍된 특성을 보이는 탈북가정 아동에게도 예술교육은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김숙진, 2020). 그림책은 글과 그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의미생성을 하는 예술장르이다(현은자, 변윤희, 강은진, 심향분, 2004). 따라서 그림책 창작활동 역시 예술교육의 일환으로서 아동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림책 창작활동에서의 미적 경험은 이야기 경험과 제작 경험을 포함한다. 이를 기반으로 본 연구에서는 그림책 창작활동에 참여한 탈북가정 아동 6명의 미적 경험 양상을 살펴봤다.


2. 이론적 배경


1) 미적 경험과 삼중 미메시스

미적 경험은 일반적으로 예술작품을 감상 또는 창조하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경험의 총체를 의미한다(이모영, 2011). 또한 소리나 색, 형태 등으로 구현되는 세계에 대한 유사성과 관련성을 찾아 ‘의미를 발견하는 질서화 과정’(Greene, 2011)을 말하기도 한다. 이러한 미적 경험은 예술교육의 핵심이며 궁극적인 목표이다. 그림책은 글과 그림, 페리텍스트 등 복합 언어를 활용하는 매체이다. 단일한 표상형식을 활용하는 예술이 아니다. 특히 이야기를 생성하고 전달하는 매체이기에 미적 경험 역시 ‘이야기’에 대한 경험을 포함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 ‘미적 경험’은 그림책을 창작하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모든 경험, 즉 이야기를 창작하는 과정에서의 경험, 그림을 그리고 책을 제작하는 과정에서의 경험, 창작한 작품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것 모두를 포괄한다고 정의한다.

이야기 경험은 Ricoeur(1999)가 제시한 삼중 미메시스(triple mimesis)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다. 삼중 미메시스론에 의하면, 과거 기억에 해당하는 전(前)형상화(pre-figuration, 미메시스Ⅰ)를 창작의 원천으로 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형성하는 형상화(con-figuration, 미메시스)를 거치고, 이를 해석함으로 재형상화(re-figuration, 미메시스Ⅲ)가 이루어져 새로운 정체성 형성이 가능해진다. 


2) 그림책 창작활동 선행연구

선행연구를 정리한 결과, 그림책 창작활동은 초등 아동의 인지 및 사고 능력, 심미적 능력, 정서 능력, 자기 이해, 표현 능력 등 다방면의 영역에서 효과를 보였다. 그리고 대부분 일반 아동이 대상인 글과 그림을 중심으로 한 활동이었고, 페리텍스트에 대한 반응이 나타난 연구도 있었으나 표상형식으로서의 글, 그림, 페리텍스트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또한 그림책이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매체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와 관련된 경험에 대한 연구도 많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표상형식으로서의 글, 그림, 페리텍스트로 그림책 창작활동을 접근하고, 활동에 참여한 탈북가정 아동의 미적 경험 양상을 살펴봄과 동시에 이야기 경험도 분석하고자 한다. 



3. 연구 방법


1) 연구 참여자

연구 참여자들은 기독대안학교인 S학교의 초등과정 학생들로 연령분포는 만 5세부터 13세까지이다. 1학년 2명, 3학년 3명, 6학년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한 아동 7명 중 한국인 부모의 자녀인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탈북민인 가정의 아동이다. 중국인 아버지를 둔 아동들도 있어서 탈북가정이자 다문화 가정이기도 하다. 참여자 7명 중 4명은 그림책 창작활동에 대한 경험이 있었고, 3명은 그림책이나 예술교육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 아동 1명을 제외한 연구 참여자 6명의 사례를 분석했다. 


2) 연구 계획 및 절차

본 연구는 2021년 3월에 연구주제에 대한 문헌고찰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2년에 활동 계획 및 수정, 실행을 거쳐 자료 수집 및 분석이 진행됐다. 그리고 분석된 자료를 기반으로 논문을 작성하여 2022년 12월에 최종 마무리 되었다. 

본 연구를 위해 진행한 그림책 창작활동은 3월 3일부터 7월 14일까지 18주 동안 쉬는 시간 10분이 포함된 3, 4교시 90분의 수업으로 진행됐다. 본 활동은 크게 세 가지의 과정으로 나누어졌다. 그림책의 세 가지 언어인 글, 그림, 페리텍스트 각각의 특성에 대해 탐색하고 그 언어들을 중심으로 그림책을 만들면서 창작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다. 페리텍스트의 범위는 넓으나 초등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라는 점, 교육 참여자 아동들 중 예술교육 경험이 많지 않은 사례들이 포함되어 있는 점에서 ‘판형’과 ‘종이 재질’에 대한 내용으로 축소하여 활동을 진행했다. 수업계획서는 아동문학 교수 1인, 아동문학작가이면서 그림책 관련 전문강사인 박사 1인, 그림책창작 강의 유경험자인 박사과정 1인, 유아교육 및 초등 저학년 교육 전문가인 박사과정 1인, 그림책학교 수료자인 석사수료 1인, 총 5인의 자문 및 검토를 거쳤다. 

본 연구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특히 연구 참여자 대부분이 탈북가정의 아동이라는 점에서 생명윤리위원회(IRB)에 심의를 요청하였고, 2022년 1월 18일에 승인을 받았다(승인번호 SKKU 2022-01-011). 이후 연구참여에 대한 동의서는 아동에게 구두로 설명하였고 아동과 학부모에게 배부하여 자필로 서명을 받았다.


3) 자료의 수집과 분석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집한 자료와 수업 후 작성한 연구자일지, 아동 면담 등의 자료를 한컴오피스 한글 프로그램에서 10pt의 글자크기와 160%의 줄간격으로 입력하여 정리했다. 정리한 자료는 A4 용지로 총 306장이었다. 아동이 수업 중 만든 활동자료는 스캔하였고 총 349장의 이미지 파일(jpg)을 날짜별 폴더에 정리했다. 아동이 만든 이야기 중 문서로 입력하여 보관한 파일은 전사 파일과 같은 프로그램과 서식형식으로 A4 용지 34장이었다.

경쟁가설이나 명제 없이 분석한 자료 결과를 기반으로 발견된 사실과 의미를 해석하고 설명하기 위해 다섯 가지의 분석방법 중 하나인 사례의 설명하기와 사례통합을 사용했다(Yin, 2016: 273-307). 각 사례에 대한 상세한 기술을 한 후, 사례들 사이에 걸쳐 있는 주제들을 분석하여 의미를 추출했다. 각 사례를 통해 1차 코드 62개를 추출할 수 있었다. 그다음 코드 간 관련 있는 의미들을 연결하여 2차 코드 18개를 추출했다. 이후 의미가 연결되는 코드를 다시 묶어서 총 7개의 미적 경험 관련 주제어를 추출했다.

본 연구에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활용한 기준은 삼각검증, 자세하게 기록한 기술적 자료 수집, 다른 전문가들의 조언 및 비평, 반성적인 연구자일지 작성, 연구 참가자 검토였다. 


4. 연구 결과


1) 탈북가정 아동 개인의 경험 양상

6명 아동의 사례 중 본고에서는 3명의 아동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하율이는 그림책 창작활동을 하면서 ‘변화’의 모습을 나타냈고, 호영이는 ‘성찰’의 반응을 나타냈으며, 세령이는 ‘반영’의 모습을 보였다.


가) 하율: 감옥에서 세상으로

하율이가 처음으로 완성한 이야기는 <메모리얼>이라는 이야기였다. 하율이가 만든 이야기는 보석방에서 ‘김보석’이 탈출하려고 했지만 끝끝내 탈출에 성공하지 못하고 망치로 두들겨져 새로운 악세서리가 됐다는 내용이다. ‘김보석’의 탈출을 도와주려던 쥐들은 할아버지와 손자에게 밟혀 죽었다. 하율이는 보석이 세공되는 과정에서 보석이 두들겨지고 깨지기 때문에 ‘죽는다’라고 받아들였다. 하율이는 새로운 가정환경을 맞이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은 상태였고 이 학교에서 새롭게 시작한지도 3주밖에 되지 않았다. 그리고 내년에는 일반 중학교로 갈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고 했다. 하율이에게 낯선 현재는 ‘탈출하고 싶은 상황’으로 보인다. 그런데 탈출에 성공하지 못한 ‘김보석’처럼 하율이도 현실에서 탈출할 수 없는 것이다. 이처럼 하율이의 심리 상태는 하율이가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창작한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반영되었다. 그리고 하율이는 ‘김보석’ 캐릭터 주변에 네모를 그리고 ‘안에 상자에 갇혀 있어요.’라고 말했다(그림1). 마치 ‘감옥’에 갇힌 모습 같은데, 하율이도 현재 자신의 상황을 이와 같다고 여기는 것 같았다. 또한 다른 수업시간에 읽은 책에서 하율이는 ‘공허한 감정’에 대해 알게 됐다고 한다. 하율이는 그 ‘공허감’이 인상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림을 중심으로 한 활동에서 하율이는 난화에서 ‘공허감’을 발견하여 ‘공허의 눈’이라는 새로운 대상을 만들었다(그림2). 


그림을 못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기가 힘들다면서 ‘못 하겠어요’라는 말만 하던 하율이는 마지막 시간에 <우리가 사는 세상>이라는 제목의 글 없는 그림책을 만들고, 심지어 그 과정에 몰입하면서 뿌듯해하고 자신의 작품에 애착을 가졌다. 다소 어둡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주로 만들었던 하율이가 ‘지구본’의 형태에서 ‘지구’를 연상하고, ‘지구’에서 ‘세상’을 연상하여 본인이 생각하는 세상에 대해 다양한 색상으로 그려냈다(그림3). 그렇게 본인이 가장 말하고 싶었던 내면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다. 표현하고 싶었던 내면의 이야기는 유일한 글 텍스트인 제목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드러난다. 공존하는 세상에 대해 아름답게 그려내고 싶었던 것이다. 공격적이고 부정적인 표현을 쓰는 하율이지만 그 안에는 ‘빛나는 감정들’을 자신의 내면에서 찾고 싶고 ‘함께 하는 세상’에 대한 아름다움을 발견하여 간직하는 모습이 있는 것이다.


나) 호영: 나 사춘기예요! 크아아아아!

초반에 글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만들 때에는 주로 남성이 주인공이고 장난스러운 분위기의 이야기가 많았다. 그런데 중‧후반부의 그림과 물성을 중심으로 한 활동을 하면서 호영이의 작품에 작은 변화가 나타났다. 목소리의 톤이 높고 애교가 많으며 여성스러운 말투를 종종 구사하고 감정이 풍부한 호영이가 창작한 작품들 중 절반은 여성성을 상징하는 주인공이었다. 전부 그림과 물성 중심의 활동에서 만든 것들이었다. 특히 다른 아동들과 비교해 보아도 호영이가 반대의 성별을 주인공으로 설정한 경우가 많았다. <잠긴 소녀>와 <꿈을 꾼 소녀>는 이미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소녀’가 주인공이다. 그리고 <약한 꽃/강한 백호>에서 ‘꽃’이 백호와 함께 공동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꽃과 여성성은 유사한 연관성을 지닌 밀접한 관계이다(Freud, 2017). <눈이 되고 싶은 고양이>에서는 고양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고양이 역시 여성성을 상징하는 동물이다(박애규, 2015).

호영이는 자신의 작품들이 지니고 있는 공통점에 대해서 ‘무언가를 원하는 것 같다’고 했다. ‘요즘 꿈이 계속 바뀌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호영이는 최근 사춘기에 접어들고 있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고, 동시에 진로와 꿈과 관련된 고민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마음을 자신이 만든 그림책들에서 발견한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재 자신의 상태에 대해 인식할 수 있었다. 


제목
줄거리
무제

한 여인이 사고로 눈 양 쪽을 잃어버렸다. 실망하는 순간 마음속으로 눈을 떴다. 침대에 누워서 생각으로 살고 있다. 사람들은 그녀를 신체라고 말하지만 그녀는 한 줄의 희망인 ‘생각’의 세상에서 산다. 생각 속에서는 ‘나는 왕이다’. 생각으로 성형 욕구를 채운다. 상상 속에서 보석은 다 내 것이지만 현실에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잠긴 소녀
교통사고를 당한 한 여성은 각막이 찢어져 절망하게 됐다. 하지만 퇴원하고 엄마에게도 외면당하며 일주일, 한 달을 방에 은둔하며 살았다. 그리고 상상 속에서 망가진 자신의 얼굴을 새로운 얼굴로 바꾸며 살아간다. 하지만 하나도 기쁘지 않았고 영원히 혼자인 것처럼 슬픔에 잠겼다.
꿈을 꾼 소녀

평범한 여고생인 주인공은 상상 속에서 자신이 예쁘고 부유하고 건강하다고 믿는다. 이 여고생은 사실 아빠와 동생과 함께 사는 한부모 가정의 아이로 언제나 돈이 필요해서 어깨가 무겁다. 그럼에도 삶이란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다고 말하는 이 소녀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약한 꽃/강한 백호

약한 꽃은 강해지고 싶고 강한 백호는 약해지고 싶어 한다. 백호는 멀리서 꽃을 보고 예뻐서 다가가 침을 질질 흘렸는데, 그 침이 꽃 위로 떨어진다. 꽃은 그것이 너무 기분이 나빠서 버럭 화를 내고 호랑이는 깜짝 놀라며 위축된다. 둘은 각자가 원했던 대로 꽃은 강해지고 백호는 약해졌다.

눈이 되고 싶은 고양이

‘눈’처럼 자유롭고 싶은 고양이는 꿈속에서 눈이 되어 햇빛에 녹아서 수증기로 떠다니고 바람 속에서 추위에 오들오들 떨다가 깬다. 꿈이었음을 깨닫고 안도한다.


호영이는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삶의 좋고 나쁜 것, 자신 안의 남성성과 여성성을 모두 수용하고 통합하는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호영이의 모습은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보다 그림을 먼저 그리거나 물성적 특성에 기반한 아이디어 발상 이후 글을 썼을 때 선명하게 드러났다. 그리고 호영이는 자신이 만든 이야기들을 보면서 ‘무언가 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면서 진로 고민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과 연결하여 성찰하기도 했다. 작품들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의 자신을 마주할 수 있었다.


다) 세령: 엄마가 좋아서

세령이의 이야기에는 엄마가 많이 등장한다. 세령이의 어머니는 약 7년 전에 암 투병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한동안 세령이는 엄마와 떨어져 지냈다. 그리고 세령이의 어머니가 세령이 또래 엄마들에 비해 나이가 많은 편이라서 엄마가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세령이가 신경을 많이 쓰는 면이 있다고 한다. 엄마의 암 투병 경험과 또래 엄마들에 비해 연령이 높은 점 때문인지 엄마를 향한 세령이의 집중도가 높은 편이다. 

<뽑기 안에 다섯 눈깔>과 <다섯 눈깔>은 엄마를 놀라게 하는 내용, 투명해진 자신을 찾지 않고 태평하게 자고 있는 엄마에 대한 서운함, 먼 미래에 울면서 자신을 찾는 엄마의 모습이 무서워서 돌아온 내용이 담겨 있었다. 엄마에게 서운함이 있지만 엄마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무섭고 괴로웠던 것이다. 이 이야기를 <눈깔>이라는 제목으로 완성했는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지쳐서 ‘먼 미래’의 이야기는 생략하고 바로 무서움에 집으로 돌아와 엄마에게 사과하는 내용으로 마무리됐다. <슬픈 아이>는 그림책 <도시를 움직이는 사람들>을 읽고 만든 이야기였다. 그림책을 읽고 코로나 시대에 우리 사회가 움직일 수 있도록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관련 경험을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자유롭게 만들고 싶은 이야기를 만들었는데 엄마가 코로나로 돌아가시고 일을 하다가 부상을 당해 혼자 남은 아이에게 귀신이 친구가 되어준다는 내용이었다. 주인공 아이는 귀신에게 엄마가 물려준 옷을 선물해줬다. 그리고 엄마 옷을 입은 귀신이 사람이 되어 함께 살게 됐다고 했다. <전쟁아이 그리고 거울액자>는 부모님과 여자 아이의 죽음으로 결론을 맺었다. 이미 돌아가신 엄마를 보고 싶어 하던 소녀도 결국 죽어서 하늘나라에 간 이야기였다. 

물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현하는 그림책 창작활동을 하면서도 세령이의 이야기에는 ‘엄마’가 등장했다. 엄마가 좋아할 것을 기대하며 왕관을 만드는 소녀의 이야기나 엄마에게 가장 기쁜 날인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한 그림책을 만들었다. 크리스마스를 생각한 이유는 자신이 크리스마스를 좋아하고 크리스마스가 좋은 소재이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엄마의 생일이 크리스마스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우리 엄마가 제일 선물 많이 받아요’라는 말에서 엄마에게 좋은 날을 생각하며 그렸음을 알 수 있다. 같은 날 세령이는 두 개의 작품을 만들었다. 두 번째 그림책은 ‘이 정도면 엄마가 좋아하겠지?’라는 글과 함께 시작한다. 엄마가 좋아하는 것을 기뻐하는 세령이의 마음이 반영되어 있다. 

또한 후반부 작업에서 세령이는 끝에만 ‘엄마’가 등장하는 그림책을 만들었다. <상상나라>에서는 주인공 소녀가 상상놀이를 하다가 마지막에 엄마가 나타나서 ‘이제 엄마랑 놀까?’라고 한다. <뒤죽박죽 창문>의 그림에서는 모험을 마치고 돌아온 뒤 ‘안녕히 주무세요’라는 인사를 엄마에게 건네는데, 엄마는 창문 모양으로 타공된 부분을 통해서 잠자리에 든 딸을 흐뭇하게 바라본다(그림4).

 

2) 탈북가정 아동의 미적 경험의 의미 분석

개별 사례에서 공통된 요소를 추출하여 그림책 창작활동에 나타난 탈북가정 아동의 미적 경험이 지니는 의미에 대한 주제를 추출한 결과로 총 7개의 주제어를 추출했다. 주제어는 ‘다양한 구성의 경험과 주체적 태도’, ‘감각적 즐거움의 경험’, ‘다양한 통로로서의 표상형식 경험’, ‘상상을 통해 안전하게 감정 및 욕구 해소하기’, ‘만족과 고통의 양가적 감정 경험’, ‘낯설고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 ‘긍정적인 소통의 경험’이었다.


가) 다양한 구성의 경험과 주체적 태도

아동들은 그림책을 만들면서 그림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그것을 글과 그림을 통해 표현하면서 스스로 평가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창작의 소재는 아동들이 이전부터 경험해 왔던 것들을 활용했고, 글과 그림이라는 언어를 사용하고 페리텍스트를 활용하여 그림책 안에서 이야기를 구성했다. 특히 중요한 표현 방법 중 하나인 은유와 상징은 그림책에서 많이 활용(이현아, 2017; 현은자 외, 2004)되는 만큼 아동들도 자신의 그림책을 만들 때 은유와 상징을 사용했다. 은유와 상징은 의미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출처와 지식을 연결하기 때문에 아동들에게 인지적 경험(박정애, 2008)을 제공한다. 이처럼 아동들은 자신의 내면에 있는 요소들을 꺼내어 연결하는 인지적 차원의 구성 작업들을 창작 과정 내내 계속 실행했다. 

아동들은 자신이 만든 것을 스스로 평가하고 수정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주체적인 태도를 보였다. 연구자가 먼저 검토해보라는 지시 및 설명을 하기 전에 아동들이 자발적으로 수행했다. 그림책을 창작하는 과정에서 내재적 동기가 자연스럽게 생기면서 창작자의 자기주도적 태도가 나타난 것이다. 이는 미적 경험에 대한 선행연구에서 내재적 동기로 인해 자기주도적 학습이 일어났다는 결과(DeMoss & Morris, 2002)와도 유사하다. 그리고 김재경(2012)의 연구에서도 자발적 참여에 대한 반응이 보고된 바 있고, 이예나(2021)의 연구에서도 미술학습에서 자기주도적 태도가 나타났다. 주체적 태도는 그림책 창작활동에서 나타나는 반응일 뿐만 아니라 미적 경험과도 관련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주체성이 나타나는 것은 아동의 능력 수준과 상관없었다. 글을 쓰기 어렵거나 그림을 그리는 데 자신이 없는 아동이라 해도 창작 과정 중에는 주체적으로 자신의 작품을 통합적으로 구상하고 검토했다.


나) 감각적 즐거움의 경험

그림책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예술 매체로 글뿐만 아니라 그림과 조형 요소도 포함된다. 이야기 경험을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언어적 표현에서도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자신이 쓴 글이라고 해도 스스로 감동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그림의 색채나 조형미에서도 심미적 경험을 할 수 있고 그림책 판형 자체가 가지고 있는 조형미와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시각적인 자극에서 오는 감각적인 즐거움이 창작하는 과정 중에서도 나타났다. 또한 아름답고 예쁜 감상적 경험뿐만 아니라 놀이를 하고 재미를 느끼는 반응도 있었다.


다) 다양한 통로로서의 표상형식 경험

어떤 표상형식을 중심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아동들이 만들어 내는 작품의 스타일이 달라졌다. 뿐만 아니라 표상형식에 대한 능력이 아동마다 다르기 때문에 각자에게 적합한 방식을 찾아 적용할 수 있다. 즉, 다양한 표상형식으로 그림책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동이 갖는 창작에 대한 부담과 긴장을 낮출 수 있는 형식을 중심으로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글과 그림에 대한 개인의 능력이 다르고 이 두 가지 언어에 부담을 느끼는 아동들이 있었는데, 이러한 아동들에게는 물성을 중심으로 접근하면 기발하면서도 그 아동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었다. 그리고 다양한 판형과 제본형식 등을 통해 조형성을 경험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그림책을 만들었다. 


아동들이 그림책에 대한 사전 지식과 경험이 있다면 그림책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하게 창작할 수 있는데, 선행연구(김한나, 2016; 이현아, 2017; 한진경, 2022)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곧 그림책 표상형식의 문해력에 따라 표현의 범위가 확장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다양한 표현 방식에 관한 리터러시 능력 및 표현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미적 경험의 지적 영역에 해당된다(Naghshineh, et al, 2008; Prager, 2006).


라) 상상을 통해 안전하게 감정 해소하기

활동에 참여한 아동들은 최근의 시간을 보내며 겪는 일, 교우 관계에서 느끼는 불편한 기분 또는 현재의 기분을 이야기에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좋은 감정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부정적인 감정이 발생했을 때 해소의 공간으로서 이야기 만들기에 그것을 반영했다. 또한 자신이 소망하는 바를 이야기 안에 반영하거나 갖고 싶은 물건을 갖게 되는 이야기를 만들어서 대리만족하기도 했다.


마) 만족과 고통의 양가적 감정 경험

미적 경험에 대하여 Dewey(2003)는 무조건적으로 기쁘고 쾌락적인 것이 아니라 고통을 수반한다고 했다. 아이들은 그림책을 만들면서 만족감을 느끼면서고 고통스러운 양가적인 감정을 경험했다. 아동들은 그림책을 만들면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가능성을 발견하면서 주관적으로 자신들의 성과를 평가하며 행복감을 느꼈다. 구체적으로, 자신이 그린 그림이나 만든 작품에 만족하고 성취감을 느끼면 주변 아동이나 연구자에게 공유했다. 스스로 만든 작품을 보고 성취감을 느끼는 긍정적인 경험을 한 것이다. 하지만 전문성을 가진 성인이 아니기 때문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데 한계를 느끼기도 했다. 힘들다고 포기하는 아동들도 있었지만 집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끝까지 완성하는 아동들도 많았다. 그 아동들은 대부분이 마지막에 뿌듯함을 느꼈다.


바) 낯설고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

새로운 경험은 우연한 계기에서 시작되기도 하지만 아동들 스스로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실험하고 도전함으로써 경험될 수 있다. 대부분의 새로운 경험은 그림을 그리는 작업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시각화해야 하는 작업인 만큼 표현에 대한 고민이 생기게 되는데, 아동들은 나름대로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며 해결해 갔다. 낯선 재료를 사용하거나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는 등의 활동을 통해 가능했고, 그림을 그리면서 우연히 파생되는 경험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기도 했다. 이러한 새로운 경험은 그림책 구상에도 영향을 미쳐서 그 방향을 바꾸기도 했다. 이러한 ‘새로움’은 미적 경험에 대한 선행연구에서 교육 참여자들이 경험한 요소이기도 했다(양진예, 2015). 기존에 자신이 경험했던 것과 다른 낯설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은 미적 경험의 한 부분인 것이다.


사) 긍정적인 소통의 경험

창작과정에서 아동들은 자연스럽게 서로가 서로를 돕는 모습이 나타났다. 합반으로 진행하면서 아동들의 연령 차이가 만 5세부터 13세까지 다양했기 때문에 동생들이 어려워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었다. 그리고 연령 차이뿐만 아니라 발달과 경험의 차이도 있는데, 이러한 차이는 자연스럽게 서로를 도와주는 행동으로 이어졌다. 아동들은 형식, 내용, 그림 등 그림책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서 난관에 봉착한 친구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작업과 관련된 조언을 했다. 그리고 삼삼오오 모여 한 친구를 위해 논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의 작품에 관심을 보이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협동의 모습은 그림책 창작 선행연구(김경미, 2005; 박숙정, 2010)와 미적 경험의 실천적 영역(Bamford, 2007; Lutfri & Trinetia, 2006)에서도 나타나는 반응이다. 

본 연구에서는 특히 평소에 좋아하지 않던 친구에게도 칭찬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해당 아동은 평소에 경험하던 것과 다른 반응에 신이 나거나 다소 의아해하기도 했지만 싫은 눈치가 아니었다.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마음을 주는 것이고, 그 이야기를 듣거나 보는 사람은 그 마음을 받는 것이듯(김수업, 2012), 다른 친구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갖고 그 이야기를 들으며 칭찬해 주는 것 역시 마음을 주고받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작품을 통해 마음을 주고받는 긍정적인 소통을 경험한 것이다. 

또한 아동은 자신이 처음에 계획한대로 만들기가 어렵기도 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지점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때 연구자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제3의 손’(Kramer, 2011)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그림을 그리는 장면에서 아동들이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스스로 그림을 잘 못 그린다는 생각과 함께 실제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이나 기술적인 부분에서 능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때 ‘제3의 손’을 경험하면서 아동들은 ‘조력의 경험’을 하고 자신의 작품을 발전시키는 긍정적인 소통의 경험을 했다. 각자의 작품을 만드는 활동임에도 함께 하고 있는 경험을 한다. 이는 마치 각자의 삶을 살지만 서로가 돕고 소통하고 함께 살아가는 ‘인생’을 닮아 있다. 아동들은 그림책을 만들면서 ‘인생’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5.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의 결과로서 탈북가정 아동들의 미적 경험 양상은 ‘주체적인 태도를 지니고 자신의 경험을 통합적으로 구성하여 새로움, 승화, 즐거움, 자기 이해, 타인 수용 등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가정 아동들이 경험한 내용은 일반 아동들이 경험한 것과 유사한 부분들이 많았다. 다만, 탈북가정 아동들의 경험에서 특징적인 부분도 있었는데, 언어적 능력의 부족과 개인의 심리적 어려움이 그림책의 다양한 표상형식으로 보완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또한 원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충족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안전하게 해소하는 모습이 종종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림책 창작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Ricoeur가 주장한 삼중 미메시스론이 그림책을 창작하는 과정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다양한 표상형식을 지닌 그림책의 특성은 글과 그림의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동들에게 창작에 대한 낮은 접근성을 마련해줄 수 있다. 이는 특히 언어적인 표현을 어려워하는 다문화 가정 및 탈북가정 아동들에게 표현의 기회를 주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다. 셋째, 그림책 창작활동은 예술교육의 측면에서 가치 있는 활동임을 알 수 있었다. 


출처: 본 논문은 김주아의 2023년도 박사학위 논문을 요약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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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아  |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박사졸업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에서 석사와 박사를 졸업하고 기독대안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도서관과 쉼터 등에서 아동, 청소년, 성인 대상으로 그림책 창작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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