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의 세계관
세계 최초의 그림책, 『세계도해』의 그림 읽기
31
26
wjdtjdus10232022-09-25 22:34
해당 매거진은 어린이를 위한 최초의 그림책, 코메니우스의 '세계도회'에 나타난 그림에 대해 다루고 있다. 코메니우스는 보헤미아 형제단 목사이자 한 교단의 지도자로 종교전쟁으로 인해 망명길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전쟁아뿐 아니라 잘못된 교재와 교수법에 대한 발견을 본격적으로 하며 그는 자신의 교육철학과 교육방식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된다. 앞서 언급한 그의 저서 '세계도회'는 어린이를 위한 감각교육과 언어교육 이론을 담아내었으나, 매거진에서도 언급되어있듯 그의 기독교 세계관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었을 때 해당 저서의 진정한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서문에서 언급된 성경말씀에서 코메니우스는 인간의 언어능력은 하나님이 부여한 것이라는 사실 그리고 그 능력을 아담이 사용하기를 원하셨다는 사실 그리고 동물에게 이름을 정해준 것이 처음으로 한 일이었다는 사실을 담고 있는데, 인간의 이름짓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고하게끔 한다. 이름을 짓는 행위는 단순히 어떠한 대상의 name 을 명시적으로 설정하는 것 이상으로 그 대상에 대한 정체감을 심어줌과 동시에 고유한 존재임을 재확인하는 과정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해당 부분에 대한 매거진의 해석이 매우 타당하다고 여겨져 많은 공감이 된 부분이다.
또 인상 깊었던 부분은 150개의 주제를 모두 다룬 후 스승과 제자의 대화가 재등장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제자에게 권고하는 구절을 살펴보면 잠언의 구절을 인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언급하고 있는데, 지혜의 정신을 쫓기 전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먼저 가슴에 새겨야 함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이는 타당한 해석으로 보았다. 이처럼 과거 그림책의 뿌리로 여겨지는 코메니우스이 세계도회 조차 저자의 세계관이 뿌리깊게 새겨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지혜의 습득 이전에 성품에 대한 교육이 선행되어야함을 코메니우스는 해당 책을 통해 주장하고 있다 할 수 있다. 현재 그림책 교육에서도 저자의 세계관이 어린이독자를 1차적 독자로 삼고 있음에도 깊게 연관되어있음과 그림책을 통한 성품교육 이 2가지 주제가 가장 주된 주제인데, 과거 그림책의 초서에부터 이러한 부분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어 흥미로웠던 매거진이라 할 것이다.
또 인상 깊었던 부분은 150개의 주제를 모두 다룬 후 스승과 제자의 대화가 재등장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제자에게 권고하는 구절을 살펴보면 잠언의 구절을 인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언급하고 있는데, 지혜의 정신을 쫓기 전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먼저 가슴에 새겨야 함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이는 타당한 해석으로 보았다. 이처럼 과거 그림책의 뿌리로 여겨지는 코메니우스이 세계도회 조차 저자의 세계관이 뿌리깊게 새겨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지혜의 습득 이전에 성품에 대한 교육이 선행되어야함을 코메니우스는 해당 책을 통해 주장하고 있다 할 수 있다. 현재 그림책 교육에서도 저자의 세계관이 어린이독자를 1차적 독자로 삼고 있음에도 깊게 연관되어있음과 그림책을 통한 성품교육 이 2가지 주제가 가장 주된 주제인데, 과거 그림책의 초서에부터 이러한 부분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어 흥미로웠던 매거진이라 할 것이다.
고진슬2023-03-09 16:33
학부 시절 처음 들었던 코메니우스는 '유아교육의 아버지', '어머니 무릎 학교' 정도만 기억나는... 기억 속에 묻힌 이름이었는데
이 글을 보니 그가 얼마나 철저한 신앙 위에서 성경에 근거하여 교육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를 담아냈는가를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니 그가 얼마나 철저한 신앙 위에서 성경에 근거하여 교육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를 담아냈는가를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은수2025-07-05 21:10
강의나 서적을 통해 세계 최초의 그림책이 『세계도해』 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코메니우스가 누구이며 세계도해에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에 대해서는 무지했습니다. 평론을 읽으며 이 책은 꼭 직접 읽어보고 또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에 바로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했습니다. 특별히 '입문(Invitation)' 부분에 나온 대화와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코메니우스의 교육철학의 요소가 마음을 울립니다. 하나님께서 위임하신 교수 능력이라는 '겸손'과 하나님의 진리를 전달하는 지식에의 '확신'은 교사로서 뿐만 아니라 부모로서도 구해야 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솔로몬이 왕이 되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구했던 '듣는 마음'(열왕기상 3:9, 개역개정)을 저 또한 구하게 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잠언 9:10, 개역개정) 이기에 하나님으로부터 듣고자 하는 그 마음 또한 허락해주시기를 소원합니다.
윤진희2025-07-06 22:11
세계 최초의 그림책이라고 해서 세계 도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사실 이야기 책이 아닌 사전 같은 책이어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라틴어와 독일어 한글(아마도 영어)로 이루어진 어휘 사전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다만 책을 쓴 시대가 기독교 중심의 세계였으니 기독교적인 문장이 보이는구나 정도로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하지만 이 평론을 읽고 다시 보니 더 많은 의미를 담은 책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다룬 책이 아니어도 기승전결의 구조가 있고 그 구조를 바탕으로 성경적인 구조와 기독교적 세계관을 찾아낼 수 있어서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평론에서와 같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언 9장10절)말씀이 정말 잘 어울리는 책이었습니다. 올바른 배움은 그저 인간의 욕구인 호기심 충족을 위한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한 세계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세상을 배우는 것임을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책을 보면서 느꼈던 점
1. 스승과 학생의 대화에서 가르치는 이의 가치관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에 경외심을 가지고 제자에게 가르침을 전하는 스승의 모습에서 지식에 대한 겸손함과 하나님이 주시는 소명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2. 어휘 사전 같은 <세계 도해>를 통해서 언어가 곧 세계라고 말한 어느 철학자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결국 내 언어의 한계는 내가 인지할 수 있는 세상의 한계와 같다는 말인데 어떤 언어를 가지고 세상을 배우고 보는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책을 보면서 느꼈던 점
1. 스승과 학생의 대화에서 가르치는 이의 가치관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에 경외심을 가지고 제자에게 가르침을 전하는 스승의 모습에서 지식에 대한 겸손함과 하나님이 주시는 소명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2. 어휘 사전 같은 <세계 도해>를 통해서 언어가 곧 세계라고 말한 어느 철학자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결국 내 언어의 한계는 내가 인지할 수 있는 세상의 한계와 같다는 말인데 어떤 언어를 가지고 세상을 배우고 보는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정아2025-07-07 17:36
촘촘히 읽기를 실천하며 몇글자 적어봅니다.
1. 세계도해는 우리가 평소 접하던 그림책이 아니다.
나의 세계관에서 그림책이라함은
글자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그림과 각종 상징을 담은 이미지가 있는 책이다.
언어의 경중을 따지기는 어렵지만 비교적 쉬운 언어로 구성되어 듣는 이/청중의 나이와 어떤 사회적 경력을 떠나 알아듣기 쉬운 언어로 쓰여진 책이다.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제는 하나, 책의 분량도 20 페이지 이상을 넘기지 않는 책이다.
그런데 세계도해는 이 세 가지를 와장창 깨뜨린 책이다. 현존하는 최초의 그림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책을 통해 나에게 던져진 첫 번째 질문은 이거다.
그렇다면 그림책은 과연 무엇인가? 그림책에 대한 편견을 제거하는 것부터 촘촘히 읽기의 첫 걸음을 내딛어본다.
2. 세계도해는 아이와 교사가 현명한 대화를 나누기 위한 목적을 갖은 책이다.
그림책의 시초를 말함에 있어 내용은 150여개 주제로 이루어진 내용을 아이라는 청중에게 전달하게 위기 위한 책임을 말한다.
그렇다면 그림책은 단순히 보기 위함을 넘어 특별한 주제와 목적으로 이루어진 내용을 담아 청중을 현명한 사람으로 인도하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현명한 사람이 되기 위해 현명한 사람이 누구인가? 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 세상에 현존하는 최고의 현명한 존재는 바로 하나님이다.
철학이 지배하던 세상, 인쇄술 혹은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관심받은 이들, 예술가, 영원불멸을 꿈꿨던 수 많은 왕들을 제치고
여전히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신 현명한 존재이심을 깨닫게 한다.
그래서 세계도해는 기독교인에게 영감을 주는 것을 넘어 여전히 현명한 대화를 나누기에 충분한 책, 곧 성경이 쓰고 있는 하나님의 경륜이 지닌 위대함을
얘기해줄 수 있는 목적을 담아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3. 세계도해는 마치 교리교육 같다.
기독교인이 교회안에서 공인받는 순간을 세례라고 한다. 세례를 받기위해 예비후보자들은 일종의 교리교육을 받는다.
세계도해는 칼뱅이 기독교 강요를 작성하여 바른 신앙을 위해 기록되었듯이 유사한 제작배경을 갖고 있다.
잘못된 방식의 교수법과 내용...
그림책은 매우 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만 특별한 주제의식을 갖고 우리에게 다가온다.
미래세대의 아이들에게 잘못된 방식의 교수법과 내용이 협착화되기 전에 바른 신앙교육의 전달자가 필요할 것이다.
어느 시대든 아이들을 위협하고, 자극하는 매우 위험한 요소들을 갖고 있다.
이 위험요소들로 부터 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또 아이가 갖게 해주는 것이 매우 필요해보인다.
세계도해라는 책의 평론을 통해 이 부분의 공감대와 사명의 첫 걸음을 잘 떼어가기 원한다.
1. 세계도해는 우리가 평소 접하던 그림책이 아니다.
나의 세계관에서 그림책이라함은
글자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그림과 각종 상징을 담은 이미지가 있는 책이다.
언어의 경중을 따지기는 어렵지만 비교적 쉬운 언어로 구성되어 듣는 이/청중의 나이와 어떤 사회적 경력을 떠나 알아듣기 쉬운 언어로 쓰여진 책이다.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제는 하나, 책의 분량도 20 페이지 이상을 넘기지 않는 책이다.
그런데 세계도해는 이 세 가지를 와장창 깨뜨린 책이다. 현존하는 최초의 그림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책을 통해 나에게 던져진 첫 번째 질문은 이거다.
그렇다면 그림책은 과연 무엇인가? 그림책에 대한 편견을 제거하는 것부터 촘촘히 읽기의 첫 걸음을 내딛어본다.
2. 세계도해는 아이와 교사가 현명한 대화를 나누기 위한 목적을 갖은 책이다.
그림책의 시초를 말함에 있어 내용은 150여개 주제로 이루어진 내용을 아이라는 청중에게 전달하게 위기 위한 책임을 말한다.
그렇다면 그림책은 단순히 보기 위함을 넘어 특별한 주제와 목적으로 이루어진 내용을 담아 청중을 현명한 사람으로 인도하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현명한 사람이 되기 위해 현명한 사람이 누구인가? 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 세상에 현존하는 최고의 현명한 존재는 바로 하나님이다.
철학이 지배하던 세상, 인쇄술 혹은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관심받은 이들, 예술가, 영원불멸을 꿈꿨던 수 많은 왕들을 제치고
여전히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신 현명한 존재이심을 깨닫게 한다.
그래서 세계도해는 기독교인에게 영감을 주는 것을 넘어 여전히 현명한 대화를 나누기에 충분한 책, 곧 성경이 쓰고 있는 하나님의 경륜이 지닌 위대함을
얘기해줄 수 있는 목적을 담아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3. 세계도해는 마치 교리교육 같다.
기독교인이 교회안에서 공인받는 순간을 세례라고 한다. 세례를 받기위해 예비후보자들은 일종의 교리교육을 받는다.
세계도해는 칼뱅이 기독교 강요를 작성하여 바른 신앙을 위해 기록되었듯이 유사한 제작배경을 갖고 있다.
잘못된 방식의 교수법과 내용...
그림책은 매우 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만 특별한 주제의식을 갖고 우리에게 다가온다.
미래세대의 아이들에게 잘못된 방식의 교수법과 내용이 협착화되기 전에 바른 신앙교육의 전달자가 필요할 것이다.
어느 시대든 아이들을 위협하고, 자극하는 매우 위험한 요소들을 갖고 있다.
이 위험요소들로 부터 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또 아이가 갖게 해주는 것이 매우 필요해보인다.
세계도해라는 책의 평론을 통해 이 부분의 공감대와 사명의 첫 걸음을 잘 떼어가기 원한다.
이영진2025-07-07 20:48
최초의 그림책이라고 알려진 코메니우스의 <세계도회>. 감각을 사용하여 학습하는 유아들의 특성에 적합한 그림책의 시초라는 역사적 특징만을 기억하였고, 정작 <세계도회>가 담은 내용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습니다. 위 글을 읽으면서 늦게나마 <세계도회>를 쓰게 된 목적과 내용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하나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던 코메니우스의 고민의 흔적이 <세계도회>라는 책으로 귀결됨을 봅니다. 이전에 없던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요. 아마도 그 동기는 간절함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2:13)." 코메니우스의 <세계도회>를 통해 한 사람의 마음에 소원함을 주시고,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뤄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코메니우스와 같은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뤄가는 좋은 작가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고진슬2025-07-07 23:18
세계도해와 코메니우스의 교육철학을 알고 나서는 저에게 큰 감사와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신 내용을 잘 전달하는 게 교사의 사명이고, 그렇기 때문에 교사는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져야 하며
가르침의 방법, 목적, 내용 역시 이에 합당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여기에서 '교육'과 아동관이 정립되었다는 것은
우리가 아동들을 어떻게 대하고 가르쳐야 할지 그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제공합니다.
저희가 하고 있는 일은 그 자체가 복음을 전하는 일, 어린이를 바른 길로 이끄는 일이라는 것에 거룩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러한 일을 맡겨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나아가야겠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신 내용을 잘 전달하는 게 교사의 사명이고, 그렇기 때문에 교사는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져야 하며
가르침의 방법, 목적, 내용 역시 이에 합당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여기에서 '교육'과 아동관이 정립되었다는 것은
우리가 아동들을 어떻게 대하고 가르쳐야 할지 그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제공합니다.
저희가 하고 있는 일은 그 자체가 복음을 전하는 일, 어린이를 바른 길로 이끄는 일이라는 것에 거룩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러한 일을 맡겨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나아가야겠습니다.
박유정2025-07-08 00:50
이 평론을 통해 어린이를 위한 최초의 그림책으로 코메니우스의 <세계도해>라는 책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책의 기초를 성경에 두어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메타 서사를 그 흐름으로 두고 있다는 것과 교육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샬롯 메이슨 교육을 만나다> 라는 책을 북쉐어 한 적이 있는데 코메니우스와 동시대 인물은 아니지만 분명 코메니우스 교육학에서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여겨지는 유사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전인교육과 유아의 발달에 맞는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학습, 학습의 중요한 장소로 자연을 강조하는 등의 부분이 같습니다. 스승과 제자의 대화에서 가르치는 권위가 신으로부터 왔기에 겸손과 확신을 가지고 신의 대리인으로서 진리를 전달한다는 부분이 아이의 첫번째 교사인 부모로서 동일하게 적용하여 생각해 볼 만한 부분입니다. 하나님의 대리인으로 겸손과 확신을 가지고 진리를 전하는 것이 가르침의 목적이 되는 부모가 되어야겠습니다.
김현경2025-07-08 06:55
저는 몇년 전 현교수님의 이 글을 본 후로 대학에서 서양의 유아교육사상에 대해 가르칠 때면 꼭 코메니우스의 <세계도해>를 언급합니다.
이 글의 처음부터 끝까지 참으로 모든 부분이 마음에 와닿고 좋지만 저는 입문과 마무리 부분이 특히 더 좋습니다.
입문에서 스승과 제자는 햇살 아래에서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저도 학생들을 가르칠 때마다 절실하게 느끼는 것이기도 하는데요,
이 책의 스승(교사)은 '내가 열심히 연구해서 높아진 지식으로 가르치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고 이렇게 말합니다.
"신의 도움을 받아 내가 가르쳐준단다" 이 얼마나 솔직한 대답인지요!
우리는 아주 자주 우리 능력을 과시하고 싶어합니다. 또 무언가를 알게 된 것을 스스로 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어느 한 순간도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우리가 참진리를 깨달을 수도, 가르칠 수도 없고, 심지어 학생들이 배울 자세를 갖추도록 할 수 없습니다.
제자(학생)의 화답도 참 보기에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저를 신의 이름으로 이끌어 주세요."
마지막의 마무리 부분에서도 스승이 당부한 이야기가 제게도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학생들을 가르칠 때도, 또 우리가 배울 때도, 우리는 학식이 있고 지적이며 경건해지기 위해 더욱 정진해야 하며, 특히 지혜의 정신을 주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따라야 합니다.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의 처음부터 끝까지 참으로 모든 부분이 마음에 와닿고 좋지만 저는 입문과 마무리 부분이 특히 더 좋습니다.
입문에서 스승과 제자는 햇살 아래에서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저도 학생들을 가르칠 때마다 절실하게 느끼는 것이기도 하는데요,
이 책의 스승(교사)은 '내가 열심히 연구해서 높아진 지식으로 가르치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고 이렇게 말합니다.
"신의 도움을 받아 내가 가르쳐준단다" 이 얼마나 솔직한 대답인지요!
우리는 아주 자주 우리 능력을 과시하고 싶어합니다. 또 무언가를 알게 된 것을 스스로 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어느 한 순간도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우리가 참진리를 깨달을 수도, 가르칠 수도 없고, 심지어 학생들이 배울 자세를 갖추도록 할 수 없습니다.
제자(학생)의 화답도 참 보기에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저를 신의 이름으로 이끌어 주세요."
마지막의 마무리 부분에서도 스승이 당부한 이야기가 제게도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학생들을 가르칠 때도, 또 우리가 배울 때도, 우리는 학식이 있고 지적이며 경건해지기 위해 더욱 정진해야 하며, 특히 지혜의 정신을 주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따라야 합니다.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승린2025-07-08 17:14
그림책 박물관에서 우연히 열어본 책이 이 책이 었는데, 그림이 설명하는 ‘단어가 생소하네, 그리고 판화가 아름답다’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넘기기만 했지 한장 한장 보지 못했던게 후회가 되네요.
“올바르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행동하고, 올바르게 말하는 것” 이것이 교육으로부터 파생된 참 생을 살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어 인상적입니다.
그 판단의 기준, 올바름의 기준, 스승과 멘토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올바르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행동하고, 올바르게 말하는 것” 이것이 교육으로부터 파생된 참 생을 살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어 인상적입니다.
그 판단의 기준, 올바름의 기준, 스승과 멘토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지상선2026-03-13 20:27
우리는 삶의 서사 안에서 이야기를 만들며 사는 존재잖아요. 기독교인으로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지, 이 책이 모든 것을 비추어 주네요. 지금 내 자리에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기독교적 삶이 무엇인지 깊이 사유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손경남2026-03-14 22:30
이 책은 하나님과 세상의 창조로 시작하여 자연과 인간, 인간의 활동, 종교,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으로 끝을 맺으며 거대한 서사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이 어린이를 위한 최초의 그림책이라고 하는데, ‘세계도해’라는 한국어 번역이 과연 어린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좀 더 직관적으로 **‘그림으로 배우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라고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림책이란 그림을 보고(감각), 이름을 배우며(언어),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지혜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그림책을 통한 교육의 목적임을 배우게 됩니다.
그런데 이 책이 어린이를 위한 최초의 그림책이라고 하는데, ‘세계도해’라는 한국어 번역이 과연 어린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좀 더 직관적으로 **‘그림으로 배우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라고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림책이란 그림을 보고(감각), 이름을 배우며(언어),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지혜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그림책을 통한 교육의 목적임을 배우게 됩니다.
Joy2026-03-15 02:29
오래 전 아이들이 어릴때 잠깐 보냈던 학교의 이름이 "코메니우스"였다.
근대교육학과 감각교육의 선구자이며 시청각교육의 아버지...표면적 이해는 있었지만,
"세계도해"를 보게 되면서, 그 때 그 학교 설립자의 교육철학의 어떠함에 마음 뭉클했다.
교육의 목적은 현명해지기 위함이며,
현명해지기 위하여는 옳바르게 이해, 행동, 말해야 한다는 것
옳바름이란, 세상을 창조하신 그 분을 경외하고 알아갈때만 분별된다는 것
하나님이 주신 언어의 능력으로 그 권위로
나는 내자신과 가족들 그리고 이웃들에게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만큼 합당하고 옳바른 이름을 불러 주었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어린이를 위한 최초의 그림책인 코메니우스의 "세계도해"는
교육의 기초를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다시금 일깨움을 주었다.
근대교육학과 감각교육의 선구자이며 시청각교육의 아버지...표면적 이해는 있었지만,
"세계도해"를 보게 되면서, 그 때 그 학교 설립자의 교육철학의 어떠함에 마음 뭉클했다.
교육의 목적은 현명해지기 위함이며,
현명해지기 위하여는 옳바르게 이해, 행동, 말해야 한다는 것
옳바름이란, 세상을 창조하신 그 분을 경외하고 알아갈때만 분별된다는 것
하나님이 주신 언어의 능력으로 그 권위로
나는 내자신과 가족들 그리고 이웃들에게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만큼 합당하고 옳바른 이름을 불러 주었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어린이를 위한 최초의 그림책인 코메니우스의 "세계도해"는
교육의 기초를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다시금 일깨움을 주었다.
강다혜2026-03-16 12:25
토요일에 초등학교 6학년이 된 딸내미를 크게 혼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느낀 건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그리고 어떤 내용을 가르쳐야 할 것인가?'는 결국 신앙의 문제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자신이 믿고 있는 진리를 결국 가르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면에서 코메니우스의 세계도회는 많은 도전을 줍니다. 내가 가르쳐야 할 것은 결국 내가 믿는 것이라는 나의 깨달음을 전적으로 지지해주는 코메니우스의 교육철학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런 면에서 코메니우스의 세계도회는 많은 도전을 줍니다. 내가 가르쳐야 할 것은 결국 내가 믿는 것이라는 나의 깨달음을 전적으로 지지해주는 코메니우스의 교육철학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장병임2026-03-16 13:35
무엇이든 ‘처음’을 여는 사람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지혜를 주셔서, 그림책의 역사도 이렇게 시작되었나 봅니다.
『세계도해』가 단순한 교육서가 아니라 기독교 세계관 위에 세워진 책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창조에서 인간의 삶, 그리고 마지막 심판까지 이어지는 세계 이해를 한 권의 책 안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코메니우스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코메니우스가 교육을 통해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바르게 이해하도록 돕고자 했던 마음을, 지금 우리가 그림책을 읽고 나누는 자리에서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 덕분에 그림책을 바라보는 시선이 한층 넓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지혜를 주셔서, 그림책의 역사도 이렇게 시작되었나 봅니다.
『세계도해』가 단순한 교육서가 아니라 기독교 세계관 위에 세워진 책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창조에서 인간의 삶, 그리고 마지막 심판까지 이어지는 세계 이해를 한 권의 책 안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코메니우스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코메니우스가 교육을 통해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바르게 이해하도록 돕고자 했던 마음을, 지금 우리가 그림책을 읽고 나누는 자리에서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 덕분에 그림책을 바라보는 시선이 한층 넓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하순2026-03-16 15:21
코메니우스가 최초의 그림책을 썼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자세히 알게 되어 기쁩니다.
코메니우스가 아이들의 영혼을 얼마나 사랑했던 사람인지, 또 전쟁의 폐허속에서도 아이들에게
시급한것이 빵이 아니라 책이라는 것을 몸소 실천했던 코메니우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을 교육하는 일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코메니우스가 아이들의 영혼을 얼마나 사랑했던 사람인지, 또 전쟁의 폐허속에서도 아이들에게
시급한것이 빵이 아니라 책이라는 것을 몸소 실천했던 코메니우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을 교육하는 일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윤숙희2026-03-16 16:33
너무도 귀한 책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올바르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행동하고, 올바르게 말하는 것(to understand rightly, to do rightly, to speak out rightly)”하기 위함이라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요즘 읽어도 도움이 될만한 귀한 책이라 생각되고, 교회 안에서 창조와 구원에 대한 책으로 소개해도 활용도가 높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점점 수준이 높아지는 것 같은 이 느낌 ㅎㅎ ... 그럼에도 겸손하게 잘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읽어도 도움이 될만한 귀한 책이라 생각되고, 교회 안에서 창조와 구원에 대한 책으로 소개해도 활용도가 높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점점 수준이 높아지는 것 같은 이 느낌 ㅎㅎ ... 그럼에도 겸손하게 잘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전보람2026-03-16 17:52
세계관 공부를 하면 할수록 “도대체 우리는 뭘 배우고 사는거야! 뭘 가르치고 있는거야!” 하고 혼자 열을 낼때가 많습니다. 무엇을 배우는지도 모르고 교육을 위한 교육을 한다든지 하나님없는 교육법을 그저 유명한 사람들의 교육법이라고 따라간다든지, 사악한 것들은 오히려 옳다고 가르치고 배우는 모습들이 발견될때마다 마귀에게 대단히 속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정신이 번뜩하기도 합니다.
세계도해 책은 그야말로 성경적 세계관으로 하는 교육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자세히 관찰하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들을 이해하는 과정들, 그리고 하나님 그분에 대한 지식들까지 이것이야말로 모든것을 올바르게 배우고 이해하는 완전한 교육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세계도해를 더 연구하며 21세기 진정한 성경적 교육으로 21세기 버전 세계도해를 만들어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계도해 책은 그야말로 성경적 세계관으로 하는 교육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자세히 관찰하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들을 이해하는 과정들, 그리고 하나님 그분에 대한 지식들까지 이것이야말로 모든것을 올바르게 배우고 이해하는 완전한 교육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세계도해를 더 연구하며 21세기 진정한 성경적 교육으로 21세기 버전 세계도해를 만들어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선옥2026-03-16 21:59
평론을 읽으면서 느낀 세계도해는 그림책인 동시에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정확히 알려두는 교과서적인 책인 것 같습니다.
아이를 양육하는데 있어 그 기준이 하나님 말씀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중요한 '창조세계'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소홀히 했음을 깨달았습니다.
학습의 목적이 올바르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행동하고, 올바르게 말하는 것이란 문장에 우리의 올바름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세상을 아는 지식에 앞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는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것! 이것이 학습의 중요한 목적임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평론을 읽고 세계도해를 구입해서 읽고 평생 소장해도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아이를 양육하는데 있어 그 기준이 하나님 말씀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중요한 '창조세계'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소홀히 했음을 깨달았습니다.
학습의 목적이 올바르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행동하고, 올바르게 말하는 것이란 문장에 우리의 올바름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세상을 아는 지식에 앞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는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것! 이것이 학습의 중요한 목적임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평론을 읽고 세계도해를 구입해서 읽고 평생 소장해도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정예리2026-03-17 00:38
최초의 그림책이 기독교인에 의해 성경적 세계관을 가르치기 위해 그려졌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다. 원은 신의 완전함을 삼각형은 삼위일체를 상징하기 위해 그려졌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를 그림책에 담는 것이 차차 발전되어간 것이 아니라 최초의 그림책에서부터 이루어졌다는 것도 놀랍다. 그리고 그 그림책이 전세계적으로(당시 유럽과 미주) 영향을 끼쳤다는 것에 정말 하나님(신)의 역사가 있었구나 싶다. 150개나 되는 주제를 담았다고 하니 심혈을 기울인 역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다. 아마도 신앙서적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 것 같다.
곽서연2026-03-17 00:40
현명해지기 위해서 공부를 해야하고 현명해진다는 것은 올바르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행동하고 올바르게 말하는 것이다.--- 교사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대화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주는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을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메니우스--세계도해 ---- 이렇게 훌륭한 책인 줄 모르고 그저 이름만 외웠던 학생 시절이 아쉽다.
이 책을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메니우스--세계도해 ---- 이렇게 훌륭한 책인 줄 모르고 그저 이름만 외웠던 학생 시절이 아쉽다.
Cathy2026-03-17 01:12
이 책을 꼭 만나고 싶었다. 그런데 구매도 안되고 주변에서는 도서관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는 책이라 볼 수가 없어서 아쉽다. 그러나 이 글을 통해 한 권의 책이 담을 수 있는 진리의 너비를 알게 되고 또 교사는 어떠한 사람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자리에 있으면서 무얼 가르치고 무얼 전해주고 싶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무슨 얘기를 해도 선생님은 늘 기승전책이라고 말했던 제자들에게 이해될 수 있고 도전될 수 있는 지적자산은 결국 나 역시 책과의 만남을 통해 보물을 찾듯 자세히 살펴서 적용이 되어야 내 삶에서 우러나오는 가르침일 수 있으리라.. 언제든 이 책을 꼭 한번은 만나보고 싶다.
지민규2026-03-17 06:39
저는 이 평론을 통해 세계 최초의 그림책이 있다는 것조차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그 저자가 크리스천이었다니.. 참 놀라웠습니다.
저자 코메니우스는 근대 교육학의 선구자이고
시대배경은 17세기 개신교의 열세였던 30년 전쟁 중 집필되었고
체코 출신의 개신교의 목사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쟁중에 집필되어서 전쟁 직후 출판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전쟁을 통해 개신교의 종교의 자유가 위태로웠고 많은 죽음을 목격했을 상황에서
어떤 마음과 사명감으로 집필에 임했을지 그 가치관, 세계관이 어떻게 책에 담겼을지
그리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창조적으로 세계 최초의 그림책이 나왔을 수 있었겠구나 싶었습니다.
저도 요즘 세상이 전쟁중이구나 생각이 듭니다.
국내도 물론 세계가 지금 냉전시대는 아니지만 자유민주주의와 여전히 반인권적 비성경적인 사회주의 등 비성경적 세계관과의 전쟁 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녀들을 공교육에 보내기가 절대적으로 어렵다는 생각.
저도 부모로서 또 크리스천으로서 올바른 세계관으로 무장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창조적인 사역으로 세계관 전쟁에 무언가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해나가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기를 소망합니다.
게다가 그 저자가 크리스천이었다니.. 참 놀라웠습니다.
저자 코메니우스는 근대 교육학의 선구자이고
시대배경은 17세기 개신교의 열세였던 30년 전쟁 중 집필되었고
체코 출신의 개신교의 목사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쟁중에 집필되어서 전쟁 직후 출판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전쟁을 통해 개신교의 종교의 자유가 위태로웠고 많은 죽음을 목격했을 상황에서
어떤 마음과 사명감으로 집필에 임했을지 그 가치관, 세계관이 어떻게 책에 담겼을지
그리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창조적으로 세계 최초의 그림책이 나왔을 수 있었겠구나 싶었습니다.
저도 요즘 세상이 전쟁중이구나 생각이 듭니다.
국내도 물론 세계가 지금 냉전시대는 아니지만 자유민주주의와 여전히 반인권적 비성경적인 사회주의 등 비성경적 세계관과의 전쟁 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녀들을 공교육에 보내기가 절대적으로 어렵다는 생각.
저도 부모로서 또 크리스천으로서 올바른 세계관으로 무장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창조적인 사역으로 세계관 전쟁에 무언가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해나가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기를 소망합니다.
세계 최초의 그림책, 『세계도해』의 그림 읽기
<세계 최초의 그림교과서> 자세히 보기
그림책의 기원에 대해서는 많은 견해가 있지만 어린이를 위한 최초의 그림책이 코메니우스의 『세계도해』(Orbis Sensualium Pictus)(1658)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요하네스 아모스 코메니우스(1592-1670)는 지금의 체코인 모라비아 지역에서 태어났으며 보헤미아 형제단 목사를 지냈고 후에 이 교단의 지도자가 된 인물이다. ‘근대 교육학의 선구자’, ‘감각교육의 선구자’ ‘시청각교육의 아버지’ 로 지칭되듯 그는 다방면으로 근대 교육학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가 활동하던 당시의 유럽은 신교와 구교의 30년 종교전쟁으로 인해 종교적, 정치적, 사회적으로 매우 혼란하고 피폐한 상황이었고 자신도 보헤미아의 개신교 군대가 카톨릭 군대에게 패배하자 망명길에 오르게 되었다. 여러 나라를 떠돌아다니던 그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책을 접하지도 못한 아이들만이 아니라 잘못된 교수법과 교재로 인해 시달리고 있는 상류사회 어린이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들 모두에게 소박하고 투박한 목판화가 가득한 이 책의 출현은 매우 획기적인 것이었다. 이 책은 순식간에 전 유럽으로 보급되었으며, 처음에는 라틴어 교본으로 사용되다가 금속판화가 삽입되면서 영문으로 출간되어 영국의 학교와 가정으로까지 널리 보급되었고, 곧 유럽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의 교육철학과 교육방식은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도 알려져 1641년 미국에 설립된 하버드 대학의 학장으로 초빙되었으나 고국에 남기 위해 그 초청을 고사(固辭)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누구나 인정하듯이 『세계도회』의 가장 큰 기여는 코메니우스의 감각교육과 언어교육 이론이 어린이를 위한 책에 구현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기독교 세계관에 대한 이해 없이는 이 책의 의의를 온전히 파악했다고 보기 힘들다. 중세를 지배하고 있던 카톨릭의 교리에 맞서 성경 중심의 복음주의 신앙을 옹호했던 그가 생각한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을 알고 내세의 삶을 준비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세계도회』 편찬의 목적도 세상의 창조로부터 최후의 심판까지 이어지는 하나님의 경륜(經綸)을 그림이 있는 책으로 보여주는 데 있었다.
이 책의 내용은 저자 서문과 입문, 150개의 주제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50개의 주제는 백과사전식으로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백과사전식의 정보 배열만을 놓고 볼 때 지금 정보 그림책이라고 부르는 것, 그 중에서도 확인책(identification book)의 효시라고 할 만하다. 각 페이지는 위와 아래 두 부분으로 분할되어 있으며 위에는 그림, 아래에는 글 텍스트가 배치되어 있고 사물의 이미지 옆에 매겨진 숫자는 글 텍스트의 명칭과 그것에 대한 설명과 대응된다.
지금부터 남혜승(1999)의 한국어 번역판(1) 과 1887년의 영어판(2) 을 인용하여 세 부분을 차례로 살펴보기로 하자. 우선 서문에서는 “이 책은 세계의 사물과 인생의 활동에 있어서의 기초를 그림으로 표시하고 이름 지은 것입니다.”라고 하여 이 책의 목적을 분명히 밝히고 있으며 그 아래에는 다음과 같이 성경 구절이 쓰여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그 이름이라.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KJV 창세기 2:19-20). 이 성경 말씀 안에는 몇 가지 성경적 의미가 들어있다. 첫째, 인간의 언어 능력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며, 둘째, 하나님은 그 능력을 아담이 사용하기를 원하셨고, 세 번째, 아담이 그 언어 능력으로 수행한 최초의 일은 동물들에게 이름 지어주기(naming)라는 것이다. 이름짓기라는 행위는 단순한 호명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자녀에게 이름을 지어줄 때처럼 그 대상에게 고유성과 정체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부모가 하나님으로부터 그 자녀를 보호하고 양육하는 책무를 부여받은 것처럼 아담 역시 하나님으로부터 창조 세계에 대한 청지기의 사명을 위임받았다. 아담의 이름짓기 언어 능력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우리가 우리의 형상으로 우리의 모양에 따라 사람을 만들고 그들이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날짐승과 가축과 온 땅과 땅에서 기는 모든 기는 것을 지배하게 하자”(KJV 창세기 1:26-27)라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기초적이며 핵심적인 요소였다.
『세계도회』의 두 번째 부분은 ‘입문’(invitation)이다. 그림 오른편에는 스승(the master)이, 왼편에는 그의 제자로 보이는 어린 소년(the boy)이 햇살이 내리쬐는 밖에 나와 있다. 그들의 두 발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대지를 굳건히 딛고 서 있다. 발과 몸체는 독자를 향해 있지만 시선은 서로를 향하고 있어 두 사람이 대화 중임을 알 수 있다. 모자를 쓴 스승은 오른손으로 지팡이를 잡고 왼손의 검지는 위를 향하고 있으며, 모자를 벗어 왼손에 든 제자의 오른손 검지도 스승처럼 위를 향하고 있다. 이 두 인물의 뒤에는 주택과 교회 건물들과 나무가 있는 마을의 전경(全景)이 펼쳐져 있다. 그림 아래의 글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이들의 대화에서 코메니우스의 교육철학의 중요한 요소를 엿볼 수 있다. 교사는 공부의 목적은 현명(wise)(3) 해지기 위해서이고 현명해진다는 것은 “올바르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행동하고, 올바르게 말하는 것(to understand rightly, to do rightly, to speak out rightly)”이라고 하여 ‘올바르게’를 세 번 강조하고 있다. 코메니우스는 이 세 가지 명제가 학교 학습의 기본적인 기능이라고 생각하였음이 틀림없다(4).
두 번째, 교사는 자신의 권위가 신으로부터 위임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의 대답에는 ‘겸손’과 ‘확신’이라는 두 가지의 미덕이 서려 있다. 겸손이란 자신의 교수 능력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위임된 것이라는 믿음과 관련되어 있으며. 확신은 자신이 전달하는 지식은 하나님의 진리라는 믿음에서 온다. 이에 대한 학생의 반응은 즉각적인 ‘순종’이다. 그의 순종은 학식 있는 인간 교사가 아니라 신의 대리인으로서의 교사에게 대한 것이다.
세 번째, 교사가 제시하는 알파벳 학습법은 사물교육과 감각 교육의 기초를 보여준다. 알파벳의 음가는 사물을 직접 보고 그것이 내는 소리를 모방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a’라는 소리는 까마귀가 ‘아아’ 하고 우는 것을, b 발음은 양의 ‘베에에에’라는 울음 소리를, c는 메뚜기가 ‘치치’하고 날개를 비비는 소리 등을 흉내 냄으로써 학습된다. 학습은 관찰로부터 시작되고 관찰에는 시각과 청각이 동원된다.
발음 공부 후에는 150개의 주제를 다룬다. 150개 주제의 배치에서도 그의 기독교 세계관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첫 번째 주제는 ‘신’으로서 그림에는 동심원 두 개가 있는데 원은 신의 완전함을 상징하는 것이다. 큰 원 가운데 위치한 동심원 안에 점선으로 그려진 삼각형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뜻한다. 아랫부분의 글 텍스트는 “신은 스스로 영원 속에 있으며 완전하고 행복한 최고의 경지에 있는 존재입니다.”라는 문장으로부터 시작하여 신의 속성을 다룬다. 하나님의 영원함, 완전함. 선함, 전지전능, 무소부재, 삼위일체 등의 교리가 제시되고 있으며 “우리가 세계라고 부르는 만물의 창조자이고 지배자이며 보호자입니다.”라는 마지막 진술은 이 책의 교리적 근거를 제공한다.
다음부터 다루어지는 주제는 첫 번째 주제에서 제시된,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지배하시고 보호하시는 창조 세계에 관한 것이다. 2번째 주제로부터 34번째 주제까지는 창조 세계의 동식물들, 35번째 주제부터 43번째 주제까지는 인간의 신체, 44번째 주제부터 149번째 주제까지는 인간의 활동과 문화와 종교를, 그리고 마지막인 150번째 주제는 ’최후의 심판‘을 다루고 있다. 이 마지막 주제의 그림에는 천사들의 나팔 소리와 함께 예수님이 공중 강림하시는 모습, 죽은 자들이 부활하는 모습, 그들과 함께 살아있는 사람들도 자신의 행위를 변명하기 위해 구름 속에서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법정으로 소환되는 모습(데살로니가 전서 5:16-17)이 그려져 있으며, 의로운 사람과 선택받은 사람은 영생을 얻고, 신앙심이 없거나 비난을 받은 사람은 악마와 더불어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을 받는 모습(요한계시록 20:12-15)을 그리고 있다.
이상으로 『세계도회』의 구성과 내용을 살펴보았다. 첫 번째 주제와 마지막 주제가 보여주듯이 『세계도회』의 구성은 성경의 그것과 병치되고 있다. 즉, 첫 번째 주제는 세계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을 다루고 있다는 면에서 창세기의 첫 장과 비교되며, 150번째 주제인 ‘마지막 심판’에는 성경 66권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에 그려진 세상 종말의 모습이 나타난다. 즉, 첫 번째와 마지막 주제를 제외한 148개의 주제에서 다루는 모든 사물과 인간의 활동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창조하고 지배하고 보존하고 계시며, 언젠가 예수님의 재림으로서 마무리되는 메타 서사(meta narrative) 안에 위치하고 있다.
그 밖에도 그가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는 성경 신자(bible believer)라는 증거는 이 책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는 기독교를 다루는 147번째 주제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세계년도 3970년으로 밝히고 있는데 이는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한 결과이다. 즉, 아담과 이브로부터 시작된 성경의 연대기에 따르면 예수 탄생의 연도는 천지 창조 후 대략 4000년으로 산출되기 때문이다.
150개의 주제를 모두 다룬 후 스승과 제자가 다시 등장한다. 그들의 모습은 입문에서 그려진 모습 그대로이다. 태양 빛으로 가득한 하나님의 창조 세계 안에서 스승과 제자는 대지 위에 두 발을 굳건히 딛고 서 있다. 스승은 지금까지 세상의 사물을 하나씩 가리키며 그 명칭을 일러주고 설명하기를 마친 것이다. 자신의 책무를 다 마친 스승은 제자에게 다음과 같이 권고한다. “이렇게 해서 여러분들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사물을 간추려 보았습니다. 그리고 라틴어의 주요 단어를 배웠습니다. 학식이 있고 지적이며 경건해지기 위하여 더욱 정진하십시오. 그리고 좋은 책을 부지런히 읽으십시오. 다음의 말을 기억해 두십시오. 신이 여러분들에게 지혜의 정신(the Spirit of Wisdom)을 줄 수 있도록 신을 두려워하고 따르십시오. 그럼 안녕히!” 이 마지막 구절은 “주를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니라”(KJV 잠언 9:10)(5) 를 인용한 것이다.
(1) 요하네스 아모스 코메니우스 『세계도회』(1999). 남혜승역. 서울:씨앗을 뿌리는 사람.
(2) John Amos Comenius(1887). The Orbis Pictus. Syracuse, N.Y.: C.W. Bardeen, Publisher
(3) 번역본에서 ‘현명’이라고 번역한 ‘wise’는 ‘지혜로운’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4) 요하네스 아모스 코메니우스 『세계도회』(1999). 남혜승역. 서울:씨앗을 뿌리는 사람.
(5) “The fear of the Lord is the beginning of wisdom”(KJV 영어 성경)
현은자 |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명예교수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명예교수이며 그림책 평론 작업을 하고 있다. 미국 University of Michigan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989년부터 2023년까지 성대 아동청소년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2021년부터 웹진 <그림책 베이직>에 '그림책의 세계관'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그림책 세계관 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그림책 세계관 지도사 과정'에서 '그림책의 세계관', '기독 신앙과 그림책 읽기'를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기독교 세계관으로 아동문학보기>, <그림책의 세계관>, 공저로는 <그림책의 이해1, 2>, <그림책과 예술교육>, <세계 그림책의 역사>, <어린이교육전문가가 엄선한 100권의 그림책>, <신앙이 자라는 그림책 읽기>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