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환경관을 배워요 『태풍이 찾아온 날』
'이른비와 늦은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예레미야 5:24)'

그림책 『얘들아, 기후가 위험해!』를 통하여 이산화탄소가 기후위기의 주범이라는 주장이 거짓임을 논하는 ‘탄소중립’의 허구와 그 사상적 배경에 ‘생태주의’가 있음을 살펴보았다. (지난 글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기후정의를 외치는 환경단체들은 자본주의를 무너뜨리고 사회주의로의 체제변화를 요구하며 더이상 본의를 숨기지 않는다. 문제는 많은 기독교인들도 환경 이슈의 핵심을 분별하지 못하고 반자본주의 정서를 공유하며 친환경이라면 무조건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악한 의도들에 대해 더이상 눈치조차 채지 못한 채 한가하게 보낼 시간이 없다. ‘친환경’은 중국의 먹거리이며, 기후 위기를 명분으로 한 ‘탄소중립’은 중국 공산당의 가장 강력한 무기임을 이해해야 한다. 환경을 주제로 하는 마지막 개론으로 기후위기론자들의 요구는 우리를 어떤 세상으로 이끄는지 밝히고, 웨인그루뎀의 <기독교 윤리학> 41장을 통해 환경의 청지기직에 대한 기독인의 올바른 태도를 성찰하고자 한다.
이산화탄소를 악마화하고 기후위기를 부추기는 배후에는 공산주의 세력이 있다. ‘자본주의 철폐 없이 기후붕괴 막을 수 없다!’, ‘반자본주의 기후운동으로 기후붕괴 막아내자’라고 선동하며, 이 세력이 주로 이용하는 다른 수단들과 연대한다. 예를 들어 ‘퀴어축제와 기후위기’, ‘동물권과 기후위기’, ‘채식주의와 기후위기’, ‘페미니즘과 기후위기’ 등 수많은 PC주의 운동이 기후위기와 협력한다.






영국은 기후 선동 단체가 유난히 많다. 1990년대 이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5% 줄였더니 영국의 산업과 일자리는 반토막났다.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여 수많은 기업이 영국 밖으로 이전했다. 독일 역시 재생 에너지 비중이 34%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그 결과 전기요금이 OECD 최고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막강했던 산업이 붕괴되었다. 게다가 2023년도 들어 원자력을 전면 중단한 결과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게 되었다. 기후 선동가들 덕분에 영국과 독일은 경제적 자살에 성공했다. 스라랑카는 탄소중립을 위해 정책적으로 비료 사용을 금지하고 유기농을 장려했다. 그 결과 식량 수출 붕괴 뿐만 아니라 자국민에게도 식량을 공급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가짜 기후위기가 진짜 굶주림을 초래하였다. ‘탄소중립’의 결과는 의식주 뿐만 아니라 국가적 생존이 걸린 에너지 안보에 심각한 위험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에너지 문제는 단순히 환경 문제가 아닌 부국강병, 국가 생존, 세계 패권의 문제다. 기후 선동으로 자유 민주주의, 자본주의 국가를 무너뜨릴 수 있음을 간파한 중국은 ‘탄소중립’이라는 마술을 붙잡았다. 중국은 기후위기를 조작하는 IPCC (유엔기후변화 정부간협의체)의 가장 강력한 후원국이며, 대부분의 환경단체는 중국의 자금으로 유지된다. 그러나 명백한 사실은, 선진국이 ‘기후위기’라는 가짜 대의를 위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동안 중국은 화력과 원자력 발전에 박차를 가했다. 2025년 현재 55기 이상의 핵발전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이중 대다수가 최근 10년간 건설되었고, 2035년도에는 1500기를 예상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2019년 이후 5년간 석탄발전 비중을 25%에서 15%로 축소하고, 천연가스 발전 비중을 38%에서 43%로 확대했으며, 2012년 이후 12개의 원전을 폐쇄했다. 서방국가들이 기후위기라는 거짓말에 속아 탈산업화로 자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함으로써 세계 GDP 비중을 상실하는 동안, 중국은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톤에서 8톤으로 증가시키며, GDP 비중을 2%에서 18%로 증가시켰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하며 ‘지구온난화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완전 사기다’라고 공언했고, 2025년 9월 23일 제 80차 유엔 총회 연설에서 ‘기후변화는 중국의 사기극이다.’라고 폭로했다. “중국 공산당은 자기들은 별로 사용하지 않는 풍력, 태양광을 수출해서 돈을 벌고, 반면 태양광을 사용하는 국가는 망한다. 유럽은 전기료가 4배 이상 비싸다.’’라고 발표했다. 얼마 후 2025년 10월 29일, 기후위기론자들의 든든한 뒷배였던 빌 게이츠는 “기후 변화가 인류를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고, 저소득 국가에서는 ‘탄소중립’보다 질병, 빈곤, 영양실조, 경제붕괴가 훨씬 더 위협적인 문제이며, 본인은 결코 기후위기론을 믿지 않았다”며 그동안의 ‘기후 위기론’을 뒤집는 지극히 상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빌 게이츠의 입장변화로 IPCC(유엔기후변화 정부간협의체)와 그린피스같은 국제 환경단체들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가 멈출 것인지 두고봐야 할 일이다. 빌게이츠의 입장 전환에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화답했다.

https://nypost.com/2025/10/28/us-news/bill-gates-makes-major-climate-change-reversal-after-years-of-doomerism/?utm_source=chatgpt.com
“나(우리)는 방금 기후 변화 사기와의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I(We) just won the War on the Climate Change Hoax)” “빌 게이츠가 마침내 그 문제에 대해 완전히 틀렸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Bill Gates has finally admitted that he was completely WRONG on the issue)” “그렇게 하기 위해서 그는 용기가 필요했고, 그 점에 대해 우리 모두는 감사하고 있습니다.(It took courage to do so, and for that we are all grateful)”
유럽과 미국의 실례를 살펴보고, 한국은 ‘탄소중립’이라는 거짓말에 걸려들지 말아야 하겠다. 하지만 실정은 어떤가? 에너지 자원이 거의 없는 대한민국은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가 국가 생존의 절대적인 과제다. 박정희 대통령의 결단으로 1978년 원전 고리 1호기가 도입된 이후, 대한민국의 원자력은 세계적인 기술력과 운영능력을 인정 받으며 국가 전략 산업으로 성장하여 산업화를 이끄는 동력이 되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2017년~2022년) 들어 탈원전 정책을 실시하며 신한울 3, 4호기 건설 백지화를 결정했다. 윤석열 정부(2022년~2024년) 때 원전 가동률 80%를 회복하고,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를 확정하였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RE100(Renewable Electricity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 전기로 사용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 에너지 정책을 펼치며,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을 목표로 태양광과 해상풍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태양광 산업은 중국과 결탁하는 부패 먹이 사슬로, 대한민국의 환경을 파괴하며 산업과 에너지 안보를 붕괴시키는 통탄할 사업이다. 대한민국은 땅이 좁고 산이 많으며. 여름은 짧고 홍수가 많아 태양광이 적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100% 중국산이다. 게다가 산의 나무를 깎아 태양광을 설치하느라 산사태가 발생하여 태양광 패널이 땅속에 묻히는 사례가 넘친다. 환경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산천을 오염시키고 환경을 파괴한다. 태양광은 경제적 자살과 중국 공산당의 침탈만을 가져올 것이 자명하다. 정책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후위기는 왜 중국의 사기라고 했는지 새겨 들어야 한다. 유럽을 반면교사 삼아 미래 세대와 국익과 안보를 위한 올바른 환경과 에너지 정책을 펼쳐가길 바란다.




환경주의는 단순한 자연보호가 아니다. 기후 위기론은 체제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민의 에너지 사용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은 개인의 삶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운동은 자유에 관한 최대의 위협이다. 이 전쟁은 자유민주주의와 그것을 파괴하려는 공산주의, 사회주의, 전체주의와의 체제 전쟁이며, 본질적으로는 진리와 반진리가 싸우는 영적 전쟁이다. 자유의 편에 서야 하는 이유는 신앙과 가정과 교회를 지키기 위함이다.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시스템이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지만, 그것을 다시 세우는 데는 수십 년이 걸리거나 아예 불가능할 수도 있음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현대인은 마치 ‘환경’이라는 종교를 받아들인 듯, 기후 담론을 아무런 비판없이 받아들이고 있으며,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사실과 원칙을 차단하고 있다. 명백한 사실은 이산화탄소는 지구를 살리는 보약이며, 기후온난화는 더이상 진행되지 않으며, 북극 해빙은 녹거나 줄지 않고 있으며, 북극곰의 개체수는 늘어나고 있고, 폭염, 산불, 재난으로 인한 피해는 크게 줄어들었다.
‘기후 위기’, ‘탄소중립’과 같은 잘못된 정보가 그림책에도 많이 들어와 있다. 이는 단순히 환경에 대한 사소한 지식적 오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공산주의 사상에 동조하는 인간관을 형성한다. 또한 자본주의 핵심 요소인 저렴한 에너지원을 파괴하여 국가 경제를 무너뜨리고, 결국 중국의 속방으로 만든다. 이미 우리나라에 대한 중국의 경제 침탈, 문화 침탈, 부동산 침탈, 주권 침탈은 심각한 상태다. 그림책이야말로 어린이들에게 진리를 전하고 가르쳐야 한다. 기후 위기가 허구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가장 손해보는 자들은 누구일까? 중국과 UN, 그리고 이에 협력하는 IPCC, 그린피스와 같은 환경단체, PC 주의 인권단체, ‘탄소중립’에 기생하는 과학자, 정치가, 교수, 언론매체, 활동가 등이다. 국내는 어떨까? 친환경 망령에 사로잡혀 태양광과 풍력 하느라 전국의 산천을 파헤치고, 전기 요금이 비싸 기업이 망하고, 경제가 무너져 청년 일자리가 사라져도 좋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다. ‘탄소중립’이라는 악의적인 거짓말을 앞세워 국가 에너지 정책을 주도하지 못하도록 국민이 깨어 있어야 한다. 탄소중립, 에코머니, 그린카드, 탄소발자국 등 그럴듯 해 보이는 용어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빌게이츠가 기후위기는 없다고 선언했다. 유엔의 환경정책이 드디어 변화하게 될까? 탄소중립을 숭배하는 국내 그림책 문화가 변화하게 될까? 국내 환경 단체들은 태양광으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어도 괜찮은 것일까? 유럽과 서구는 국가 경제와 안보가 무너지는 것을 직접 겪은 후에야 재생에너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반대로 대한민국은 그 길을 가야 한다고 난리다.

불행하게도 많은 성도와 교회들도 기후 위기의 핵심을 분별하지 못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탄소중립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올바른 생활신앙이자 신앙적 사명으로 믿는 분위기다. (자유일보 https://www.jayu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43668) 목회자들이 먼저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으로 바른 지식을 가지고 성도들을 바르게 가르치는 일에 더욱 전력하시길 바란다. '오마이뉴스' 같은 좌파 매체와 함께 하는 교회는 대놓고 '기후정의주일' 예배를 드리며, 한국 개신교회가 기후위기 앞에 침묵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한다. '기후위기기독인연대' 라는 단체까지 만들어 기후위기 어젠다와 함께 한다. 교회가 동성애나 기후위기처럼 PC주의에 빠지면 유물론자보다 더 큰 악을 저지를 수 있다. 위장된 선한 명분을 앞세워 순진한 성도들을 지옥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처럼 하나님 편에 서지 않는 좌파 목사들과 교회들은 왜 동성애를 옹호하며 기후위기와 함께 하는지 숙고하며, 상식적인 기독인들이 올바른 성경적인 환경관을 재정립하고, 책과 자료를 통해 공부하고 진리를 찾아가길 바란다.




<기독교 윤리학> 41장의 내용을 바탕으로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성경적인 이상이 아닌 이유를 정리해 본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후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 에덴동산에 두셨다. 완전한 그곳에서도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할 일을 주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창 2:15),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창 1:28) 하나님께서 아직 타락하지 않은 땅에 대해서조차도 ‘정복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은 인간이 원래 창조된 그대로의 자연에 대해서도 개선하기를 원하셨음을 의미한다. 인간의 타락 이후에도 땅을 완전히 악하고 해로운 곳으로 만들지 않으시고, 단지 땅에서 먹을 것을 발견해 살아가려면 고생하고 수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땅에는 여전히 좋은 것이 많이 있을 것이고, 하나님은 인간이 그것들을 발견해 사용하고 향유하며 지혜롭게 개발하길 기대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인간의 개발 때문에 중요한 자원이 고갈되어 버릴 그런 땅을 창조하신 것인가? 명령을 주신 하나님이 그 명령을 이행하기에 넉넉한 환경을 주시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하나님은 친히 “심히 좋다”(창 1:31)고 선언하신 그런 땅을 창조하신 것이지, 고갈되고 말 것을 암시하는 내용은 성경에 없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땅의 자원이 고갈되어 더 이상 인간이 살아갈 수 없게 될 것을 두려워 한다. 그러한 두려움은 성경 뿐만 아니라 과학적 사실과도 다른 오해에서 오는 것이다. 세계 인구는 정체되어 있고, 지구에는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을 만큼 광활한 유휴지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으며, 지구에 남아 있는 석유의 양은 5,000년 이상 전 세계 인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와 맞먹고, 인간이 이 땅에서 개발하여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하다. 우리는 결코 부주의하게 에너지를 낭비해서는 안 되지만, 생산적이고 유익한 목적을 위해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사람들은 해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환경을 더 잘 돌보고 있으며, 더 지혜롭게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이산화탄소는 지구를 푸르게 하기 위해 이 땅에 주신 생명의 근원이며 축복이고, 인간은 살아숨쉬는 것만으로도 이로운 존재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는 너무 크고 오묘해서 인간의 어떠함으로 지구의 기온을 1도도 올리거나 내릴 수 없다. 『얘들아, 기후가 위험해!』처럼 기후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주고, 어린이로 하여금 공포감을 조성하여 어린이들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압박을 주는 환경 그림책이 아닌, 인간의 인간됨을 바르게 인식하고 기후 변화에 대해 올바르게 대처하는 그림책을 소개한다. 그림책 『태풍이 찾아온 날』의 내용을 살펴보자.
풍경이 딸랑딸랑, 바람개비가 뱅그르르. 멀리서 구름이 몰려오면 너희는 뭘 해? 라고 물으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다람쥐는 가만히 지켜보며 킁킁 냄새를 맡고, 여우는 귀를 쫑긋 세우고 다가오는 우르릉 소리를 듣는다. 제비들은 처마 밑에 모이고 벌들은 벌집으로 돌아가고, 토끼들도 안전한 통나무에 속에 숨는다. 갈매기들은 태풍을 타고 작은 섬을 찾아 조용히 기다리고, 거대한 고래들도 깊은 바닷속으로 헤엄쳐 들어간다. 이렇게 동물들은 각자 안전한 곳으로 피해 조용히 기다린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무얼 할까? 집으로 돌아가 필요한 물건을 확인하고, 물건이 상하지 않도록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단단히 고정시킨다. 그리고 태풍이 지나가기까지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비 오는 소리를 듣는다. 드디어 거센 비바람이 그치고 온 세상이 고요해진다. 동물들은 숨어있던 굴에서 나오고 새들은 높이 날아오른다. 사람들은 쓰레기를 치우고 청소를 하고 부서진 곳을 고친다. 그리고 이웃들이 잘 있는지 안부를 묻고 탁자와 의자를 꺼내와 대화를 나누며 눈부신 햇살을 즐긴다.
태풍 속에서도 사람들의 표정과 태도는 침착하다.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 대신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며 안전하게 태풍이 지나기를 기다린다. 동물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위기가 지나간 후에는 언제나 그랬듯이 근사한 날씨를 허락해주신 섭리에 감사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자연 앞에 지혜롭게 대비하고 이웃을 돌보고 감사를 놓치지 않는다. (이 그림책에 대한 좀더 자세한 평론_김현경 글도 참고하길 바란다.) 위력적인 기후 변화 앞에 우리가 해야할 일은 과학적 데이터를 통해 기후시스템을 더 잘 이해하고, 댐을 건설하거나 강을 정비하는 등 효과적인 적응기술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다. 지구의 기후는 하나님의 경이로운 섭리의 손길에 의해 유지되는 것이지 인간의 어떠함으로 인해 기후 시스템을 조절할 수 없으며, 이산화탄소를 줄여 하늘을 어떻게 해보려는 시도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다. 탄소중립이 왜 허구일뿐만 아니라 위험한 거짓말인지 『얘들아, 기후가 위험해!』 비평글을 참고해 주시고,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재앙이 아니라 환경을 아름답게 돌보고 번영하는 국가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성경적 세계관에 근거한 어린이를 위한 진짜 환경 교육은 창조주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창조주를 인정하지 않으면 자연 만물과 인간과의 관계를 알 수 없다. 자연에 압도되어 거짓된 정보와 두려움으로 가득하게 된다. 하나님의 구속을 통한 창조 세계의 회복을 먼저 가르쳐 주는 것, 우주를 창조하시고 지금도 붙들고 계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세계관을 기초로 해야 한다. 어릴수록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계를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아름다운 자연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자연을 찬탄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자연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이야기를 자주 해주면 좋다. 또한 자연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갈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지켜 보전할 수 있는 책들도 함께 보여주면 좋겠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국의 주간지 ‘The Spectator(1828년 창간)’는 2025년 12월 2일자에 맷 리들리(Matt Ridley)의 칼럼 "The end of the climate cult(기후 이교의 종말)"을 표지로 실었다.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기후 종말론은 끔찍한 실수였다. 그것은 진짜 환경 문제는 방치하고 엉뚱한 곳에 관심을 돌리게 했고, 돈을 쏟아 부었으며, 소비자를 빈곤하게 했고, 가난을 지속시켰고, 젊은이들이 겁에 질려 출산을 포기하게 만들었으며, 우리의 시간을 낭비했고, 민주주의를 약화시켰고, 과학을 부패시켰다.”

미국 MIT 명예교수인 리처드 린젠은 “녹색주의자들은 어떻게 인류문명을 파괴하나?”라는 부제의 <녹색주의 비판론>에서의 아래와 같이 경고한다.
“기후 선동자는 어리석고 악의적입니다. 그들은 서방 국가의 경제를 파괴하여 노동 중산층을 빈곤하게 만들고 우리 아이들을 미래가 없는 절망에 빠지게 하며, 수십억 명의 세계 극빈층을 지속적인 기아와 가난에 머물게 합니다. 또 우리의 사회경제적 자살 행진을 보고 즐기는 적들을 부유하게 할 것입니다. 너무 늦기 전에 이 악몽에서 깨어나길 바랍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 추천
- <태풍이 찾아온 날> 미디어 창비
- <이 작은 알은 누가 돌보나> 이야기뜰
- <작은 구름 이야기> 키즈엠
- <폭풍이 지나가고> 다봄
- <여름휴가 전날 밤> 북뱅크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추천
- <기독교 윤리학> 웨인 그루뎀 | 부흥과개혁사
- <불편한 사실> 그레고리 라이트스톤 저 | 어문학사
- <트럼프는 왜 기후협약을 탈퇴했나?> 박석순 저 | 세상바로보기
- <종말론적 환경주의> 패트릭 무어 저 | 어문학사
- <기후정음> 이동엽 저 | 하양인
-<녹색주의 비판론> 박석순 저 | 어문학사
| 임해영 | 그림책박물관 운영자 그림책을 역사적으로 정리하는 '그림책박물관' (picturebook-museum.com)을 운영하며, 그림책으로 생명을 살리는 매거진 '그림책 BASIC' (picturcebool-basic.com)을 통해 바른 성경적 세계관의 그림책을 연구하고 전하고 있으며, 좋은 그림책을 읽고 살펴볼 수 있는 'Cafe그림책박물관'이라는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
성경적 환경관을 배워요 『태풍이 찾아온 날』
'이른비와 늦은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예레미야 5:24)'
그림책 『얘들아, 기후가 위험해!』를 통하여 이산화탄소가 기후위기의 주범이라는 주장이 거짓임을 논하는 ‘탄소중립’의 허구와 그 사상적 배경에 ‘생태주의’가 있음을 살펴보았다. (지난 글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기후정의를 외치는 환경단체들은 자본주의를 무너뜨리고 사회주의로의 체제변화를 요구하며 더이상 본의를 숨기지 않는다. 문제는 많은 기독교인들도 환경 이슈의 핵심을 분별하지 못하고 반자본주의 정서를 공유하며 친환경이라면 무조건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악한 의도들에 대해 더이상 눈치조차 채지 못한 채 한가하게 보낼 시간이 없다. ‘친환경’은 중국의 먹거리이며, 기후 위기를 명분으로 한 ‘탄소중립’은 중국 공산당의 가장 강력한 무기임을 이해해야 한다. 환경을 주제로 하는 마지막 개론으로 기후위기론자들의 요구는 우리를 어떤 세상으로 이끄는지 밝히고, 웨인그루뎀의 <기독교 윤리학> 41장을 통해 환경의 청지기직에 대한 기독인의 올바른 태도를 성찰하고자 한다.
이산화탄소를 악마화하고 기후위기를 부추기는 배후에는 공산주의 세력이 있다. ‘자본주의 철폐 없이 기후붕괴 막을 수 없다!’, ‘반자본주의 기후운동으로 기후붕괴 막아내자’라고 선동하며, 이 세력이 주로 이용하는 다른 수단들과 연대한다. 예를 들어 ‘퀴어축제와 기후위기’, ‘동물권과 기후위기’, ‘채식주의와 기후위기’, ‘페미니즘과 기후위기’ 등 수많은 PC주의 운동이 기후위기와 협력한다.
영국은 기후 선동 단체가 유난히 많다. 1990년대 이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5% 줄였더니 영국의 산업과 일자리는 반토막났다.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여 수많은 기업이 영국 밖으로 이전했다. 독일 역시 재생 에너지 비중이 34%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그 결과 전기요금이 OECD 최고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막강했던 산업이 붕괴되었다. 게다가 2023년도 들어 원자력을 전면 중단한 결과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게 되었다. 기후 선동가들 덕분에 영국과 독일은 경제적 자살에 성공했다. 스라랑카는 탄소중립을 위해 정책적으로 비료 사용을 금지하고 유기농을 장려했다. 그 결과 식량 수출 붕괴 뿐만 아니라 자국민에게도 식량을 공급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가짜 기후위기가 진짜 굶주림을 초래하였다. ‘탄소중립’의 결과는 의식주 뿐만 아니라 국가적 생존이 걸린 에너지 안보에 심각한 위험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에너지 문제는 단순히 환경 문제가 아닌 부국강병, 국가 생존, 세계 패권의 문제다. 기후 선동으로 자유 민주주의, 자본주의 국가를 무너뜨릴 수 있음을 간파한 중국은 ‘탄소중립’이라는 마술을 붙잡았다. 중국은 기후위기를 조작하는 IPCC (유엔기후변화 정부간협의체)의 가장 강력한 후원국이며, 대부분의 환경단체는 중국의 자금으로 유지된다. 그러나 명백한 사실은, 선진국이 ‘기후위기’라는 가짜 대의를 위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동안 중국은 화력과 원자력 발전에 박차를 가했다. 2025년 현재 55기 이상의 핵발전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이중 대다수가 최근 10년간 건설되었고, 2035년도에는 1500기를 예상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2019년 이후 5년간 석탄발전 비중을 25%에서 15%로 축소하고, 천연가스 발전 비중을 38%에서 43%로 확대했으며, 2012년 이후 12개의 원전을 폐쇄했다. 서방국가들이 기후위기라는 거짓말에 속아 탈산업화로 자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함으로써 세계 GDP 비중을 상실하는 동안, 중국은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톤에서 8톤으로 증가시키며, GDP 비중을 2%에서 18%로 증가시켰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하며 ‘지구온난화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완전 사기다’라고 공언했고, 2025년 9월 23일 제 80차 유엔 총회 연설에서 ‘기후변화는 중국의 사기극이다.’라고 폭로했다. “중국 공산당은 자기들은 별로 사용하지 않는 풍력, 태양광을 수출해서 돈을 벌고, 반면 태양광을 사용하는 국가는 망한다. 유럽은 전기료가 4배 이상 비싸다.’’라고 발표했다. 얼마 후 2025년 10월 29일, 기후위기론자들의 든든한 뒷배였던 빌 게이츠는 “기후 변화가 인류를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고, 저소득 국가에서는 ‘탄소중립’보다 질병, 빈곤, 영양실조, 경제붕괴가 훨씬 더 위협적인 문제이며, 본인은 결코 기후위기론을 믿지 않았다”며 그동안의 ‘기후 위기론’을 뒤집는 지극히 상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빌 게이츠의 입장변화로 IPCC(유엔기후변화 정부간협의체)와 그린피스같은 국제 환경단체들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가 멈출 것인지 두고봐야 할 일이다. 빌게이츠의 입장 전환에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화답했다.
https://nypost.com/2025/10/28/us-news/bill-gates-makes-major-climate-change-reversal-after-years-of-doomerism/?utm_source=chatgpt.com
유럽과 미국의 실례를 살펴보고, 한국은 ‘탄소중립’이라는 거짓말에 걸려들지 말아야 하겠다. 하지만 실정은 어떤가? 에너지 자원이 거의 없는 대한민국은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가 국가 생존의 절대적인 과제다. 박정희 대통령의 결단으로 1978년 원전 고리 1호기가 도입된 이후, 대한민국의 원자력은 세계적인 기술력과 운영능력을 인정 받으며 국가 전략 산업으로 성장하여 산업화를 이끄는 동력이 되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2017년~2022년) 들어 탈원전 정책을 실시하며 신한울 3, 4호기 건설 백지화를 결정했다. 윤석열 정부(2022년~2024년) 때 원전 가동률 80%를 회복하고,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를 확정하였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RE100(Renewable Electricity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 전기로 사용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 에너지 정책을 펼치며,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을 목표로 태양광과 해상풍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태양광 산업은 중국과 결탁하는 부패 먹이 사슬로, 대한민국의 환경을 파괴하며 산업과 에너지 안보를 붕괴시키는 통탄할 사업이다. 대한민국은 땅이 좁고 산이 많으며. 여름은 짧고 홍수가 많아 태양광이 적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100% 중국산이다. 게다가 산의 나무를 깎아 태양광을 설치하느라 산사태가 발생하여 태양광 패널이 땅속에 묻히는 사례가 넘친다. 환경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산천을 오염시키고 환경을 파괴한다. 태양광은 경제적 자살과 중국 공산당의 침탈만을 가져올 것이 자명하다. 정책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후위기는 왜 중국의 사기라고 했는지 새겨 들어야 한다. 유럽을 반면교사 삼아 미래 세대와 국익과 안보를 위한 올바른 환경과 에너지 정책을 펼쳐가길 바란다.
환경주의는 단순한 자연보호가 아니다. 기후 위기론은 체제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민의 에너지 사용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은 개인의 삶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운동은 자유에 관한 최대의 위협이다. 이 전쟁은 자유민주주의와 그것을 파괴하려는 공산주의, 사회주의, 전체주의와의 체제 전쟁이며, 본질적으로는 진리와 반진리가 싸우는 영적 전쟁이다. 자유의 편에 서야 하는 이유는 신앙과 가정과 교회를 지키기 위함이다.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시스템이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지만, 그것을 다시 세우는 데는 수십 년이 걸리거나 아예 불가능할 수도 있음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현대인은 마치 ‘환경’이라는 종교를 받아들인 듯, 기후 담론을 아무런 비판없이 받아들이고 있으며,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사실과 원칙을 차단하고 있다. 명백한 사실은 이산화탄소는 지구를 살리는 보약이며, 기후온난화는 더이상 진행되지 않으며, 북극 해빙은 녹거나 줄지 않고 있으며, 북극곰의 개체수는 늘어나고 있고, 폭염, 산불, 재난으로 인한 피해는 크게 줄어들었다.
‘기후 위기’, ‘탄소중립’과 같은 잘못된 정보가 그림책에도 많이 들어와 있다. 이는 단순히 환경에 대한 사소한 지식적 오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공산주의 사상에 동조하는 인간관을 형성한다. 또한 자본주의 핵심 요소인 저렴한 에너지원을 파괴하여 국가 경제를 무너뜨리고, 결국 중국의 속방으로 만든다. 이미 우리나라에 대한 중국의 경제 침탈, 문화 침탈, 부동산 침탈, 주권 침탈은 심각한 상태다. 그림책이야말로 어린이들에게 진리를 전하고 가르쳐야 한다. 기후 위기가 허구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가장 손해보는 자들은 누구일까? 중국과 UN, 그리고 이에 협력하는 IPCC, 그린피스와 같은 환경단체, PC 주의 인권단체, ‘탄소중립’에 기생하는 과학자, 정치가, 교수, 언론매체, 활동가 등이다. 국내는 어떨까? 친환경 망령에 사로잡혀 태양광과 풍력 하느라 전국의 산천을 파헤치고, 전기 요금이 비싸 기업이 망하고, 경제가 무너져 청년 일자리가 사라져도 좋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다. ‘탄소중립’이라는 악의적인 거짓말을 앞세워 국가 에너지 정책을 주도하지 못하도록 국민이 깨어 있어야 한다. 탄소중립, 에코머니, 그린카드, 탄소발자국 등 그럴듯 해 보이는 용어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빌게이츠가 기후위기는 없다고 선언했다. 유엔의 환경정책이 드디어 변화하게 될까? 탄소중립을 숭배하는 국내 그림책 문화가 변화하게 될까? 국내 환경 단체들은 태양광으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어도 괜찮은 것일까? 유럽과 서구는 국가 경제와 안보가 무너지는 것을 직접 겪은 후에야 재생에너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반대로 대한민국은 그 길을 가야 한다고 난리다.
불행하게도 많은 성도와 교회들도 기후 위기의 핵심을 분별하지 못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탄소중립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올바른 생활신앙이자 신앙적 사명으로 믿는 분위기다. (자유일보 https://www.jayu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43668) 목회자들이 먼저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으로 바른 지식을 가지고 성도들을 바르게 가르치는 일에 더욱 전력하시길 바란다. '오마이뉴스' 같은 좌파 매체와 함께 하는 교회는 대놓고 '기후정의주일' 예배를 드리며, 한국 개신교회가 기후위기 앞에 침묵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한다. '기후위기기독인연대' 라는 단체까지 만들어 기후위기 어젠다와 함께 한다. 교회가 동성애나 기후위기처럼 PC주의에 빠지면 유물론자보다 더 큰 악을 저지를 수 있다. 위장된 선한 명분을 앞세워 순진한 성도들을 지옥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처럼 하나님 편에 서지 않는 좌파 목사들과 교회들은 왜 동성애를 옹호하며 기후위기와 함께 하는지 숙고하며, 상식적인 기독인들이 올바른 성경적인 환경관을 재정립하고, 책과 자료를 통해 공부하고 진리를 찾아가길 바란다.
<기독교 윤리학> 41장의 내용을 바탕으로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성경적인 이상이 아닌 이유를 정리해 본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후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 에덴동산에 두셨다. 완전한 그곳에서도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할 일을 주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창 2:15),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창 1:28) 하나님께서 아직 타락하지 않은 땅에 대해서조차도 ‘정복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은 인간이 원래 창조된 그대로의 자연에 대해서도 개선하기를 원하셨음을 의미한다. 인간의 타락 이후에도 땅을 완전히 악하고 해로운 곳으로 만들지 않으시고, 단지 땅에서 먹을 것을 발견해 살아가려면 고생하고 수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땅에는 여전히 좋은 것이 많이 있을 것이고, 하나님은 인간이 그것들을 발견해 사용하고 향유하며 지혜롭게 개발하길 기대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인간의 개발 때문에 중요한 자원이 고갈되어 버릴 그런 땅을 창조하신 것인가? 명령을 주신 하나님이 그 명령을 이행하기에 넉넉한 환경을 주시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하나님은 친히 “심히 좋다”(창 1:31)고 선언하신 그런 땅을 창조하신 것이지, 고갈되고 말 것을 암시하는 내용은 성경에 없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땅의 자원이 고갈되어 더 이상 인간이 살아갈 수 없게 될 것을 두려워 한다. 그러한 두려움은 성경 뿐만 아니라 과학적 사실과도 다른 오해에서 오는 것이다. 세계 인구는 정체되어 있고, 지구에는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을 만큼 광활한 유휴지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으며, 지구에 남아 있는 석유의 양은 5,000년 이상 전 세계 인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와 맞먹고, 인간이 이 땅에서 개발하여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하다. 우리는 결코 부주의하게 에너지를 낭비해서는 안 되지만, 생산적이고 유익한 목적을 위해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사람들은 해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환경을 더 잘 돌보고 있으며, 더 지혜롭게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이산화탄소는 지구를 푸르게 하기 위해 이 땅에 주신 생명의 근원이며 축복이고, 인간은 살아숨쉬는 것만으로도 이로운 존재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는 너무 크고 오묘해서 인간의 어떠함으로 지구의 기온을 1도도 올리거나 내릴 수 없다. 『얘들아, 기후가 위험해!』처럼 기후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주고, 어린이로 하여금 공포감을 조성하여 어린이들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압박을 주는 환경 그림책이 아닌, 인간의 인간됨을 바르게 인식하고 기후 변화에 대해 올바르게 대처하는 그림책을 소개한다. 그림책 『태풍이 찾아온 날』의 내용을 살펴보자.
태풍 속에서도 사람들의 표정과 태도는 침착하다.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 대신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며 안전하게 태풍이 지나기를 기다린다. 동물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위기가 지나간 후에는 언제나 그랬듯이 근사한 날씨를 허락해주신 섭리에 감사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자연 앞에 지혜롭게 대비하고 이웃을 돌보고 감사를 놓치지 않는다. (이 그림책에 대한 좀더 자세한 평론_김현경 글도 참고하길 바란다.) 위력적인 기후 변화 앞에 우리가 해야할 일은 과학적 데이터를 통해 기후시스템을 더 잘 이해하고, 댐을 건설하거나 강을 정비하는 등 효과적인 적응기술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다. 지구의 기후는 하나님의 경이로운 섭리의 손길에 의해 유지되는 것이지 인간의 어떠함으로 인해 기후 시스템을 조절할 수 없으며, 이산화탄소를 줄여 하늘을 어떻게 해보려는 시도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다. 탄소중립이 왜 허구일뿐만 아니라 위험한 거짓말인지 『얘들아, 기후가 위험해!』 비평글을 참고해 주시고,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재앙이 아니라 환경을 아름답게 돌보고 번영하는 국가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성경적 세계관에 근거한 어린이를 위한 진짜 환경 교육은 창조주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창조주를 인정하지 않으면 자연 만물과 인간과의 관계를 알 수 없다. 자연에 압도되어 거짓된 정보와 두려움으로 가득하게 된다. 하나님의 구속을 통한 창조 세계의 회복을 먼저 가르쳐 주는 것, 우주를 창조하시고 지금도 붙들고 계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세계관을 기초로 해야 한다. 어릴수록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계를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아름다운 자연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자연을 찬탄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자연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이야기를 자주 해주면 좋다. 또한 자연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갈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지켜 보전할 수 있는 책들도 함께 보여주면 좋겠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국의 주간지 ‘The Spectator(1828년 창간)’는 2025년 12월 2일자에 맷 리들리(Matt Ridley)의 칼럼 "The end of the climate cult(기후 이교의 종말)"을 표지로 실었다.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미국 MIT 명예교수인 리처드 린젠은 “녹색주의자들은 어떻게 인류문명을 파괴하나?”라는 부제의 <녹색주의 비판론>에서의 아래와 같이 경고한다.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 추천
- <태풍이 찾아온 날> 미디어 창비
- <이 작은 알은 누가 돌보나> 이야기뜰
- <작은 구름 이야기> 키즈엠
- <폭풍이 지나가고> 다봄
- <여름휴가 전날 밤> 북뱅크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추천
- <기독교 윤리학> 웨인 그루뎀 | 부흥과개혁사
- <불편한 사실> 그레고리 라이트스톤 저 | 어문학사
- <트럼프는 왜 기후협약을 탈퇴했나?> 박석순 저 | 세상바로보기
- <종말론적 환경주의> 패트릭 무어 저 | 어문학사
- <기후정음> 이동엽 저 | 하양인
-<녹색주의 비판론> 박석순 저 | 어문학사
임해영 | 그림책박물관 운영자
그림책을 역사적으로 정리하는 '그림책박물관' (picturebook-museum.com)을 운영하며, 그림책으로 생명을 살리는 매거진 '그림책 BASIC' (picturcebool-basic.com)을 통해 바른 성경적 세계관의 그림책을 연구하고 전하고 있으며, 좋은 그림책을 읽고 살펴볼 수 있는 'Cafe그림책박물관'이라는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