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력하여 이루는 선(善) 『울퉁불퉁 핫케이크』

『울퉁불퉁 핫케이크』 그림책 자세히 보기
여러분은 어떤 일이 기대와 다르게 진행되었을 때 어떻게 반응하나요? 받아들이는 사람과 겪게 되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흘러가는 일은 누구에게나 정서적 긴장감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겪게 되는 일이 혼자만 관계있는 일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관계있는 일이라면 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짜증이나 화를 내지 않더라도 일이 번거로워질 수 있으니까요. 이러할 때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무엇인가요? 왜 그 일을 하려고 했는지 목적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보통의 순서겠지요. 여기 동물 친구들이 겪는 일을 보면서 생각했던 일이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때 여기에서 우리가 어떤 태도를 취하면 좋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도대체 핫케이크가 어떻게 울퉁불퉁해진 거지?’하는 호기심을 자아내는 그림책 《울퉁불퉁 핫케이크》를 소개합니다. 표지를 보면 커다랗고 포슬포슬해 보이는 핫케이크를 들고가는 고슴도치들이 푸푸와 포포입니다. 그림 속 핫케이크는 전혀 울퉁불퉁하지 않고 매끈합니다. 제목과 그림의 대비를 보며 핫케이크가 왜 울퉁불퉁해진 건지, 고슴도치가 핫케이를 들고가는 까닭은 무엇일지 궁금해집니다.
고슴도치 푸푸와 포포는 힘을 합쳐 할머니께 드릴 핫케이크를 만듭니다. 그런데 핫케이크를 들고 가던 중에 친구들을 만나 핫케이크를 나누어 줍니다. 그들은 각자 딱한 사연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을 위로 하고 돕고자 핫케이크를 나누어 준 것이지요. 곰이 다 먹어 버려 울퉁불퉁해진 핫케이크 모양과 푸푸와 포포의 표정에서 일순간 묘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그리고 이 긴장감은 바로 다음 장면에서 해소됩니다. 푸푸와 포포의 도움을 받았던 친구들이 저마다 보답을 하려고 찾아옵니다. 친구들이 가져온 꽃들은 핫 케이크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푸푸와 포포는 할머니께 핫케이크를 드리며 핫케이크 모양이 이렇게 된 배경을 설명합니다. 할머니는 너그러운 마음씨로 푸푸, 포포, 친구들을 맞이합니다.
푸푸, 포포의 협력이 다른 친구들을 만나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전이되고, 도움을 받았던 친구들은 받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저마다 무엇인가 보답하려 챙겨 오는 모습, 그리고 이들이 합력하여 마침내 더 아름다운 케이크를 만드는 모습을 보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에 대해 묵상할 수 있습니다. 책의 첫머리에 푸푸와 포포가 핫케이크를 만들려고 한 것이 할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라는 것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는 푸푸와 포포의 고운 마음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마음입니다. 또, 푸푸와 포포의 고운 마음을 함께 알아준 다람쥐, 토끼, 곰. 그리고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푸푸와 포포에게 받은 것에 고마워하여 줄 수 있는 것을 함께 가져온 세 동물 친구들의 모습은 사랑이 식어져 가는 이 세상에서 따뜻한 울림을 줍니다. 그리고 이들은 마침내 아름다운 핫케이크를 함께 완성합니다. 과정 가운데 다소 아쉬움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웃에게 행하려는 마음으로 하는 데에는 그 과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가장 좋은 결과를 마침내 주신다는 것, 그리하여 우리가 ‘합력하여 선(善)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함께 이야기 나누고자 활동을 준비하였습니다.
책을 읽은 다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은 무엇일지 함께 생각해 보고, 어린이가 다른 사람을 돕거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았을 때 혹 그 과정에 아쉬움을 느꼈던 경험을 이야기해 보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 것들은 하나님께서 마침내 가장 좋은 모습으로 이루심을 알려 주세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맺게 되는 여러 관계와 일 가운데 자신이 기대했던 것과 다른 과정을 겪더라도, 자신이 하는 일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인가 돌아보며 마침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께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아이들로 자라가길 바랍니다.








| 고진슬 | 성균관대학교 보육학 석사 초등학교 1학년 새봄, 집에서 재미있게 읽은 책을 가져오라는 선생님의 말에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읽던 <슬기로운 다섯 처녀> 그림책을 학교에 가져가서 소개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유아교육을 전공한 뒤 현장에서 교사로 지내다 유아를 대상으로 유익하고 재미있는 독서논술 활동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합력하여 이루는 선(善) 『울퉁불퉁 핫케이크』
『울퉁불퉁 핫케이크』 그림책 자세히 보기
여러분은 어떤 일이 기대와 다르게 진행되었을 때 어떻게 반응하나요? 받아들이는 사람과 겪게 되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흘러가는 일은 누구에게나 정서적 긴장감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겪게 되는 일이 혼자만 관계있는 일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관계있는 일이라면 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짜증이나 화를 내지 않더라도 일이 번거로워질 수 있으니까요. 이러할 때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무엇인가요? 왜 그 일을 하려고 했는지 목적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보통의 순서겠지요. 여기 동물 친구들이 겪는 일을 보면서 생각했던 일이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때 여기에서 우리가 어떤 태도를 취하면 좋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도대체 핫케이크가 어떻게 울퉁불퉁해진 거지?’하는 호기심을 자아내는 그림책 《울퉁불퉁 핫케이크》를 소개합니다. 표지를 보면 커다랗고 포슬포슬해 보이는 핫케이크를 들고가는 고슴도치들이 푸푸와 포포입니다. 그림 속 핫케이크는 전혀 울퉁불퉁하지 않고 매끈합니다. 제목과 그림의 대비를 보며 핫케이크가 왜 울퉁불퉁해진 건지, 고슴도치가 핫케이를 들고가는 까닭은 무엇일지 궁금해집니다.
고슴도치 푸푸와 포포는 힘을 합쳐 할머니께 드릴 핫케이크를 만듭니다. 그런데 핫케이크를 들고 가던 중에 친구들을 만나 핫케이크를 나누어 줍니다. 그들은 각자 딱한 사연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을 위로 하고 돕고자 핫케이크를 나누어 준 것이지요. 곰이 다 먹어 버려 울퉁불퉁해진 핫케이크 모양과 푸푸와 포포의 표정에서 일순간 묘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그리고 이 긴장감은 바로 다음 장면에서 해소됩니다. 푸푸와 포포의 도움을 받았던 친구들이 저마다 보답을 하려고 찾아옵니다. 친구들이 가져온 꽃들은 핫 케이크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푸푸와 포포는 할머니께 핫케이크를 드리며 핫케이크 모양이 이렇게 된 배경을 설명합니다. 할머니는 너그러운 마음씨로 푸푸, 포포, 친구들을 맞이합니다.
푸푸, 포포의 협력이 다른 친구들을 만나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전이되고, 도움을 받았던 친구들은 받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저마다 무엇인가 보답하려 챙겨 오는 모습, 그리고 이들이 합력하여 마침내 더 아름다운 케이크를 만드는 모습을 보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에 대해 묵상할 수 있습니다. 책의 첫머리에 푸푸와 포포가 핫케이크를 만들려고 한 것이 할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라는 것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는 푸푸와 포포의 고운 마음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마음입니다. 또, 푸푸와 포포의 고운 마음을 함께 알아준 다람쥐, 토끼, 곰. 그리고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푸푸와 포포에게 받은 것에 고마워하여 줄 수 있는 것을 함께 가져온 세 동물 친구들의 모습은 사랑이 식어져 가는 이 세상에서 따뜻한 울림을 줍니다. 그리고 이들은 마침내 아름다운 핫케이크를 함께 완성합니다. 과정 가운데 다소 아쉬움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웃에게 행하려는 마음으로 하는 데에는 그 과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가장 좋은 결과를 마침내 주신다는 것, 그리하여 우리가 ‘합력하여 선(善)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함께 이야기 나누고자 활동을 준비하였습니다.
책을 읽은 다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은 무엇일지 함께 생각해 보고, 어린이가 다른 사람을 돕거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았을 때 혹 그 과정에 아쉬움을 느꼈던 경험을 이야기해 보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 것들은 하나님께서 마침내 가장 좋은 모습으로 이루심을 알려 주세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맺게 되는 여러 관계와 일 가운데 자신이 기대했던 것과 다른 과정을 겪더라도, 자신이 하는 일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인가 돌아보며 마침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께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아이들로 자라가길 바랍니다.
고진슬 | 성균관대학교 보육학 석사
초등학교 1학년 새봄, 집에서 재미있게 읽은 책을 가져오라는 선생님의 말에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읽던 <슬기로운 다섯 처녀> 그림책을 학교에 가져가서 소개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유아교육을 전공한 뒤 현장에서 교사로 지내다 유아를 대상으로 유익하고 재미있는 독서논술 활동을 개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