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친절하게...『행복을 선물해요 : 친절』
『행복을 선물해요 : 친절』 자세히 보기
어느 순간부터 ‘층간 소음’과 이로 인한 이웃간의 불화 이야기가 뉴스에 단골 기삿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한 뉴스를 보았습니다. 층간 소음에 대해 아이 엄마가 죄송하다고 쓴 편지에 괜찮다며 정성스러운 답장과 아이와 엄마가 함께 먹을 빵을 선물해 준 아래층 노인의 이야기였습니다. 층간 소음을 못 견딘 이웃 사이에 일어났던 끔찍한 사건도 있었는데, 참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피에트로 역시 층간 소음 때문에 부모님의 주의를 받습니다. 아랫층 클라라 할머니가 주무시는 시간에는 거실에서 공 놀이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방으로 돌아가는 피에트로의 표정이 어딘가 시무룩해 보입니다. 같은 시간 클라라 할머니는 우체부에게 새로 짠 조끼를 선물해야 겠다며 낮잠을 즐깁니다. 바로 그때, 우체부 자코모는 혼자 길을 건너려던 안토니오를 도와주고 안토니오는 교실에 들어가기 전에 소피아 선생님에게 문을 열어 줍니다. 소피아 선생님은 코라도 교장 선생님에게 승강기의 한 자리를 양보하고, 교장 선생님은 체칠리아의 커피와 음식 값을 함께 계산합니다. 그다음 장면에서 체칠리아는 한 할아버지가 사과를 가득 들고 힘겹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할아버지의 집까지 장바구니를 하나 들어다 줍니다. 이 할아버지는 클라라 할머니의 남편이었습니다. 클라라 할머니가 사과파이를 만들어야 하기에 클라라 할머니 대신 장을 본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클라라 할머니가 만든 사과파이는 피에트로에게 향합니다. ‘고마워!’라고 쓰인 쪽지와 함께요.
여러 이웃들이 작게 나마 서로를 배려하고, 이 작은 배려가 돌고 돌아 어린이 피에트로에게 돌아오는 장면은 제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7:12)는 성경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피에트로가 처음부터 사과파이를 기대하고 클라라 할머니를 배려했던 것은 아니지만, 피에트로의 배려(=클라라 할머니에 대한 대접)가 다시금 피에트로가 받는 배려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남에게 친절을 베풀면 그것은 언젠가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다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점점 각박해지는 세태 속, 다른 사람에게 친절한 태도가 때로는 바보같고 미련한 태도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남에게 뭐 그렇게까지 친절하고 배려를 해 주어야 하는지, 그래 봤자 돌아오는 것 없이 ‘손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아는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은 언젠가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압니다. 또, 예수님께서 그것을 우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책을 읽고 활동을 하며 아이와 함께 친절한 태도는 무엇인지 알아보며, 친절은 ‘엘리베이터 자리를 양보하는 것’, ‘이웃집에 폐를 끼치지 않게 조심하는 것’과 같이 거창하지 않은 것부터 시작할 수 있음을 알려 주세요. 그리하여 먼저 남을 돕고 배려하는 자세를 지닌 아이로 자라나갈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활용 방법
① 활동 가이드 :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준비하였습니다. 함께하는 기도, 활동 순서, 준비물,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질문과 이야깃거리, 함께 살펴볼 성경인물 이야기를 수록하였습니다.
② 독후 활동지 : 책을 읽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질문, 활동을 수록하였습니다. 활동 가이드를 참고하여 이야기 나누고 오리고 붙이며 책의 내용을 되짚어 보고 주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만4~5세의 유아는 부모님과 함께, 만6세 이상은 스스로 해 볼 수 있습니다.
③ 쓰기 활동지 : 그림책에 등장하는 낱말을 활용하여 쓰기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쓰기 수준에 맞추어 낱말 쓰기 또는 문장 쓰기 활동을 해 볼 수 있습니다.
* 활동을 하기 전, 후에 궁금하신 점 등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문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고진슬 | 성균관대학교 보육학 석사 초등학교 1학년 새봄, 집에서 재미있게 읽은 책을 가져오라는 선생님의 말에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읽던 <슬기로운 다섯 처녀> 그림책을 학교에 가져가서 소개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유아교육을 전공한 뒤 현장에서 교사로 지내다 유아를 대상으로 유익하고 재미있는 독서논술 활동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책을 읽은 뒤 활동지를 다운 받아 자녀와 함께 그림책 놀이를 해 보세요!
내가 먼저 친절하게...『행복을 선물해요 : 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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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층간 소음’과 이로 인한 이웃간의 불화 이야기가 뉴스에 단골 기삿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한 뉴스를 보았습니다. 층간 소음에 대해 아이 엄마가 죄송하다고 쓴 편지에 괜찮다며 정성스러운 답장과 아이와 엄마가 함께 먹을 빵을 선물해 준 아래층 노인의 이야기였습니다. 층간 소음을 못 견딘 이웃 사이에 일어났던 끔찍한 사건도 있었는데, 참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피에트로 역시 층간 소음 때문에 부모님의 주의를 받습니다. 아랫층 클라라 할머니가 주무시는 시간에는 거실에서 공 놀이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방으로 돌아가는 피에트로의 표정이 어딘가 시무룩해 보입니다. 같은 시간 클라라 할머니는 우체부에게 새로 짠 조끼를 선물해야 겠다며 낮잠을 즐깁니다. 바로 그때, 우체부 자코모는 혼자 길을 건너려던 안토니오를 도와주고 안토니오는 교실에 들어가기 전에 소피아 선생님에게 문을 열어 줍니다. 소피아 선생님은 코라도 교장 선생님에게 승강기의 한 자리를 양보하고, 교장 선생님은 체칠리아의 커피와 음식 값을 함께 계산합니다. 그다음 장면에서 체칠리아는 한 할아버지가 사과를 가득 들고 힘겹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할아버지의 집까지 장바구니를 하나 들어다 줍니다. 이 할아버지는 클라라 할머니의 남편이었습니다. 클라라 할머니가 사과파이를 만들어야 하기에 클라라 할머니 대신 장을 본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클라라 할머니가 만든 사과파이는 피에트로에게 향합니다. ‘고마워!’라고 쓰인 쪽지와 함께요.
여러 이웃들이 작게 나마 서로를 배려하고, 이 작은 배려가 돌고 돌아 어린이 피에트로에게 돌아오는 장면은 제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7:12)는 성경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피에트로가 처음부터 사과파이를 기대하고 클라라 할머니를 배려했던 것은 아니지만, 피에트로의 배려(=클라라 할머니에 대한 대접)가 다시금 피에트로가 받는 배려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남에게 친절을 베풀면 그것은 언젠가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다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점점 각박해지는 세태 속, 다른 사람에게 친절한 태도가 때로는 바보같고 미련한 태도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남에게 뭐 그렇게까지 친절하고 배려를 해 주어야 하는지, 그래 봤자 돌아오는 것 없이 ‘손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아는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은 언젠가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압니다. 또, 예수님께서 그것을 우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책을 읽고 활동을 하며 아이와 함께 친절한 태도는 무엇인지 알아보며, 친절은 ‘엘리베이터 자리를 양보하는 것’, ‘이웃집에 폐를 끼치지 않게 조심하는 것’과 같이 거창하지 않은 것부터 시작할 수 있음을 알려 주세요. 그리하여 먼저 남을 돕고 배려하는 자세를 지닌 아이로 자라나갈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활용 방법
① 활동 가이드 :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준비하였습니다. 함께하는 기도, 활동 순서, 준비물,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질문과 이야깃거리, 함께 살펴볼 성경인물 이야기를 수록하였습니다.
② 독후 활동지 : 책을 읽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질문, 활동을 수록하였습니다. 활동 가이드를 참고하여 이야기 나누고 오리고 붙이며 책의 내용을 되짚어 보고 주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만4~5세의 유아는 부모님과 함께, 만6세 이상은 스스로 해 볼 수 있습니다.
③ 쓰기 활동지 : 그림책에 등장하는 낱말을 활용하여 쓰기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쓰기 수준에 맞추어 낱말 쓰기 또는 문장 쓰기 활동을 해 볼 수 있습니다.
* 활동을 하기 전, 후에 궁금하신 점 등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문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진슬 | 성균관대학교 보육학 석사
초등학교 1학년 새봄, 집에서 재미있게 읽은 책을 가져오라는 선생님의 말에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읽던 <슬기로운 다섯 처녀> 그림책을 학교에 가져가서 소개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유아교육을 전공한 뒤 현장에서 교사로 지내다 유아를 대상으로 유익하고 재미있는 독서논술 활동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은 뒤 활동지를 다운 받아 자녀와 함께 그림책 놀이를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