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합법화를 위한 거짓말 '성인지 감수성'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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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합법화를 위한 거짓말 '성인지 감수성'



언제부터인가 그림책 분야에서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단어가 등장했고, 작가들 사이에서도 매우 중요한 가치인 듯이 회자되기 시작했습니다. 생소한 이 단어를 그림책 관련 모임에서 처음 들었는데 그 당시 대화하던 사람들과 분위기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자아이에게 분홍색 치마를 입히고 인형을 쥐여주며 얌전하고 조신하기만을 기대하고, 남자아이에게는 파란색 옷을 입히고 씩씩해야하고 울면 안 된다고 가르치는 문화는 폭력과 마찬가지이므로 어린이들이 읽는 그림책부터 이런 사회적 편견을 깨야 한다는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2~3년 후 출판계에서 ‘나다움’이라는 키워드가 유행하더니 2020년 ‘나다움 어린이책’이 선정되어 일부 초등학교에 배포되었습니다. 그 중 10권에 대해 학부모들의 강력한 항의로 회수 조치가 취해졌고 일부 출판 단체에서 회수 조치를 취하하라는 항의성명서가 이어졌습니다. 항의 내용을 살펴보면 어린이 교육을 위해 전문가들이 숙고하여 ‘나다움 어린이책’ 목록을 선정하였는데 정치적 당파 간의 이해관계로 교육 본연의 목적이 훼손되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회수된 10권의 그림책에 대해 바른 성교육을 하는 유익한 그림책인지, 아니면 어린이에게 부도덕한 성문화를 가르치는 독약과 같은 그림책인지 서로의 가치관에 따라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그것은 2007년도 부터 제기되고 있는 ‘차별 금지법’을 두고 양쪽의 세계관이 충돌하고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얼마 전 그림책 작가인 지인을 만나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단어를 매우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자세한 개념을 물으니 어릴 때부터 남녀가 평등하다는 생각을 키워주는 좋은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회수된 ‘나다움 어린이책’을 보았는지 물었더니 모르고 있었습니다. 잘못된 성교육과 동성애를 조장하는 그림책이기 때문에 문제가 많다고 했더니 동성애 그림책이 어린이용으로 나오고 있느냐며 깜짝 놀랐습니다. 출판되고 있는 일부 그림책 현황에 대해 현역 작가가 이토록 정보가 부족하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그 지인의 말을 빌리면 ‘성인지 감수성’이 본인이 알고 있듯이 ‘양성평등’의 개념이 아닌 동성애를 포함하는 ‘성평등’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주변의 작가 중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것에 찬성할 작가는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작가마저도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단어가 가진 핵심 쟁점을 간파하지 못하고 있다면 일반 독자들은 더욱 이해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지면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이 은밀하게 강조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최근 그림책 두 권을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그림책은 <누가 진짜 엄마야?>라는 그림책입니다. 두 아이가 대화하며 “두 분 중에 누가 너희 엄마야?”라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그랬더니 “말했잖아. 둘 다 진짜 우리 엄마라니까.”라는 대답이 이어집니다. 뒤배경의 그림은 두명의 여자가 다정하게 대화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한 분은 친엄마이시고, 한 분은 새엄마이신가 보구나! 이혼 가정이 많다 보니 이런 풍경이 생길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며 그림책을 읽어나갔습니다. 한 아이는 계속해서 집요하게 누가 진짜 엄마인지 묻지만 “내가 무섭다고 하면 날 안아주는 사람이야”, “자기 전에 잘 자라고 뽀뽀해 주는 사람이 진짜 우리 엄마야”라며 모호한 대답만 합니다. 누가 진짜 엄마인지는 그림책을 끝까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충격적이게도 두 여자는 부부였고, 벽에 가득한 사진 액자들을 통해 이 여성 커플은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그림책은 <결혼식에 간 훌리안>입니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미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아이가 할머니와 함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도착한 곳은 결혼식이 열리는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결혼식 주인공은 놀랍게도 두 여자이며 결혼식 키스를 하는 장면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결혼식은 사랑을 위한 파티라며 뒤표지에 이 그림책에 대한 논평이 적혀 있는데 “기쁨과 사랑이 넘치며 그 어떤 트라우마나 현실적인 갈등 없이 젠더 표현에 대한 즐거운 탐구를 보여준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 두 그림책 외에도 ‘성인지 감수성’을 키워준다는 그림책 중에 ‘결혼’과 ‘가족’을 다루는 그림책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동성 커플’ 가족입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을까요? 유치원 누리과정에 ‘동성애’ 교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혼은 반드시 남자와 여자가 하는 것이 아니고, 아빠만 둘, 엄마만 둘이어도 모두 행복하고 정상적인 가족이라고 배웁니다. 가족의 개념을 뿌리부터 흔들고 있습니다. 심지어 중학교 여학생들은 성교육을 한다며 남자 성기 모형에 콘돔을 끼우는 실습을 하고 있고, 학생들도 윤리와 도덕을 넘어 성행위를 결정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듯한 메시지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마련한 ‘99년생을 위한 어른이 성교육’ 자료 일부. 아무도 안 알려준 ‘오르가즘 꿀팁’, 성교육에서 배워요 
ⓒ이세아 기자 출처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이와 같은 교육은 학생들을 바르게 인도하는 교육이 아닙니다. 올바른 성교육은 가족의 가치와 성의 소중함을 배우고, 정욕을 절제할 수 있는 의지와 삶의 의미를  가르쳐야 합니다. ‘동성애’는 사회 전체에 고통을 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동성애자들은 불행한 삶으로 인생을 마감하고 있다는 통계를 알려주고, ‘동성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동성애’가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언제까지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차별금지법’ 때문입니다. 사람을 차별하지 말라는 ‘차별금지법’의 문제가 무엇일까요? 그 논쟁의 핵심에 ‘성적 지향’이 있습니다. ‘성적 지향’이란 개인의 취향대로 자유롭게 성행위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성 성행위’가 정당해지므로 ‘동성애’를 반대하면 위법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동성애’에 대한 정당한 비판도 금지됩니다.

사상의 자유가 있을 때 타당성 있는 사상은 살아남고 타당성 없는 사상은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것이 ‘사상의 자유시장 이론’입니다(1). 국가가 단 하나의 가치관을 정해서 이것은 절대 비판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심각한 자유민주주의의 훼손이며 전체주의적인 발상입니다. 결국 학생들이 ‘동성애’에 대해 긍정적인 교육밖에 들을 수가 없게 되며, 동성애가 얼마나 치명적으로 나쁜것인지 교육할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방송, 신문, 소셜미디어, 그림책에도 동성애에 대한 좋은 이야기만 담겨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서구 유럽과 북미의 상황은 어떨까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의 스파 여탕에 한 남성이 남성 상태인 알몸 그대로 여탕으로 들어갔습니다. 현장에 있던 여성들이 스파 업소 직원을 향해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이미 ‘차별 금지법’이 통과되어 본인이 여자라고 주장하는 남자를 제지할 명분이 없기에 이런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유혈 충돌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스웨덴의 공공도서관이나 마트는 모두 성중립 화장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각종 성범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영국, 미국, 캐나다도 상황이 비슷합니다(2)

1990년도에 ‘혐오 표현 금지법’이 통과된 스웨덴에서는 ‘동성애’가 죄라고 말한 목사님께서 3년간 싸웠지만 아무 도움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 목사님이 말씀하십니다. 동성애가 죄라고 말한 2003년도가 그 마지막 기회였다고 말입니다(3). 비단 종교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일반인들도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카페 주인은 개인적인 소신으로 동성애자를 직원으로 뽑지 않을 권리가 있고, 진상인 손님에겐 내 물건을 팔지 않을 권리가 있고, 주례자는 주례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동성애자가 이로 인해 혐오감을 느꼈다고 주장하며 상대를 고소하면 그 상대방은 입증책임을 가지고 내가 혐오감을 준적이 없다는 입증을 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 이 법에 의해서 징벌적 손해배상, 이행강제금, 명예훼손으로 처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4).

우리나라는 안전할까요? 작년에 한 미용학원에서 성전환수술을 받은 여성과 함께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이 불편했던 여성 수강생들의 민원을 받아들여 해당 트랜스젠더에게 다른 층 여자화장실을 이용하거나 남자화장실 이용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미용학원 원장이 고소를 당했습니다. 그 당시 트렌스젠더 여성은 여성스럽게 꾸미지도 않았고 법적으로도 남성인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장이 패소했습니다. 이와 같은 사회가 우리가 지향해야 할 평등한 사회이기에 어린이에게 ‘동성애’가 정상이라고 가르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윤리 도덕적인 문제는 둘째 치고 의과학적인 측면에서도 심각한 사회적 병폐가 생기게 됩니다. 

국내 에이즈와 남성 간 성행위의 밀접한 연관성에 대해서는 각 나라 질병관리본부들이 한결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최초의 에이즈 감염인은 1985년 2명이 발견되었고, 모두 동성애자였습니다. 1986년엔 3명이 감염되었습니다. 그러나 2016년 한해 동안만 1199명이 신규 감염인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청소년, 청년 에이즈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10대 후반 에이즈의 92.9%가 동성간 성행위로 감염된 것으로 역학조사되었습니다. 에이즈에 치료약은 없습니다. 다만 질병의 경과를 늦추는 억제제인데 엄청나게 비쌉니다. 우리나라는 에이즈 치료비가 놀랍게도 전액 무료이며, 익명성을 보장하며 국내에서 치료비, 입원비 전액에 간병비까지 모두 지원받는 환자는 ‘에이즈’ 환자밖에 없습니다. 즉 에이즈 치료에 드는 비용은 개인 부담이 전혀 없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정부가 100% 부담하고 있습니다(5).

동성애의 실상이 지금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언론의 침묵입니다.  언론은 이른바 인권보도준칙을 통해 동성 간 성적 행위에 대한 비판 보도를 막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과 직결된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담배를 구입할 때 흡연은 폐암을 유발하는 행위라고 강력히 보건당국이 경고하듯이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해서도 그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서 젊은 청년들의 귀한 생명과 삶을 구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사람과 그 사람의 행위를 구별해서 행위가 바람직하지 않으면 그것이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고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고, 건강한 사회입니다. 그러나 ‘차별 금지법’은 사람과 그 사람의 행위를 하나로 보고, 행위를 지적하는 것은 그 사람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교묘하게 속이고 있습니다. 반대 의견을 말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 진정한 ‘인권’이 될 수 있을까요? 너무도 상식적인 이야기가 왜 사회적으로 묵살되는 것일까요? 거기에는 더 근원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단어로만 보면 ‘차별 금지법’ 너무나 좋은 법인 것 같습니다. 차별을 금지하자는데 반대하는 사람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입니다. 마찬가지로 ‘성인지 감수성’, ‘나다움’, ‘소수자’, ‘성적 자기결정권’, ‘성적 지향’, ‘성 정체성’ 등 무언가 진보적인 느낌을 주는 훌륭한 말인 듯 느껴지고, 이런 키워드의 그림책을 읽혀야 편견없는 아이들을 키우는 의식있는 부모같은 착각을 하게 만듭니다. 이와 같은 ‘언어’들은 처음에 누가 만들어 이론화 시켰을까요? 그 의도가 무엇일까요? 독일의 언어학자 빌헬름 폰 훔볼트(Wilhelm von Humboldt)는 ‘인간의 사고 활동이 언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언어가 바뀌면 인간의 사고도 바뀐다’라고 주장했습니다(6). 즉 언어가 왜곡되고 오염되면 우리의 사고 체계도 왜곡되고 오염되는 것입니다. 후기구조주의자들은 이와 같은 언어의 힘에 주목하여 새로운 언어들을 만들어 내었고, 이 특정 언어들을 사용함으로 사람들을 세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일찌기 간파했습니다. 예를 들어 ‘소수’라는 말은 불법을 행한 자나 부도덕한 자에게는 쓸 수 없는 말입니다. ‘동성 성행위자’를 ‘소수자’로 부르는 순간 도덕적 면책을 주고 비난하지 못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일으켜서 세상을 바꾸려 했던 마르크스는 공산주의 혁명을 위해 평생을 바쳤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마르크스가 남긴 유고가 <가족, 사적 소유, 국가의 기원>입니다. 공산주의 혁명을 이야기하는데 첫머리가 ‘가족’입니다. 마르크스가 죽기 전에 발견한 첫번째 적대세력이 바로 ‘가족’입니다(7). 1917년 드디어 러시아에서 공산주의 혁명이 일어납니다. 공산주의 혁명 후 제일 먼저 통과된 법이 무엇일까요? 바로 ‘가족’을 파괴하는 법안입니다. 구체적으로 이혼 간소화와 낙태, 간통, 동성애, 근친상간 합법화입니다. 전통적 공산주의는 경제적인 억압으로부터 해방을 주장하지만 현대에는 성적인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주장합니다. 마르크스 계열의 성혁명가 ‘빌헬름 라이히’는 ‘자신을 억압적인 성도덕으로부터 해방시켜라. 너의 충동대로 살아라. 그래서 모든 지배로부터 자유로운 낙원을 창조하라’고 독려합니다. 어린아이들과 미성년자에게 결혼 전부터 성적 쾌락에 노출시키면 쾌락을 맛본 청소년들은 가부장적인 권위에 저항할 것이라며 ‘성혁명’의 불을 당깁니다. 68혁명과 안토니오 그람시의 진지전과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이론을 거쳐 동성애를 정당화하는 이와 같은 이론과 세계관이 한국에도 밀어닥쳤습니다. 우리나라 여성가족부와 페미니즘 단체가 행하고 있는 일을 살펴보면 여성의 인권을 내세우며 추진하는 최초의 법안이 이혼 간소화와 낙태, 동성애, 간통의 합법화입니다. 여성가족부가 결국 ‘가족’을 해체하고, 생명을 죽이고, 남녀의 갈등을 조장하는 일에 앞장서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여성가족부 해체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평등의 가치는 자유와 마찬가지로 매우 소중하게 보호받아야 합니다. 만약에 직장이나 사회에서 여성이나 장애인이 차별을 받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서 개별적인 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대충 뭉뚱그려 ‘차별 금지법’이라는 형태로 법이 제정되면 이와 같은 법은 국민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제약하는 ‘동성애 독재법’이 되는 것을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서양은 이미 차별금지법이 시행되어서 ‘동성애’ 관련 연구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고, 의학 분야에서 ‘동성애’를 다수결로 질병 여부에서 빼어버렸기 때문에 동성애 치료와 탈 동성애 상담 자체도 불가능해졌습니다. 사회과학 특히 여성학 학문에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 학계의 현실입니다. ‘인권’을 가지고 ‘동성애’를 정당화하는 해괴한 이론에 세계의 지성계가 꼼짝을 못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문화계, 예술계, 특히 아동문학계, 그림책 출판계에서 ‘동성애’ 반대의 목소리는 전무한 것이 현실입니다. 아동인권을 언급하며 ‘나다움’,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키워드 속에서 ‘동성애’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언어에 속지 말고 허울좋은 이름 안에 담긴 진짜 내용을 분별해야 하겠습니다. 앞서간 유럽과 북미의 깨어있는 지성인들이 자기들의 선례를 살피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고 ‘차별금지법’과 같은 악법을 막아 내어 자유롭고 아름다운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기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이미 최저입니다. 공교육에서 ‘가족’의 가치를 올바르게 교육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교육의 목표도 어린이책의 역할도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잘못된 성가치로 인도하는 그림책은 더이상 어린이를 위한 책이 될 수 없습니다. 자꾸만 그림책은 ‘교육용’이 아니라 ‘예술’이라고 강조합니다. 예술도 윤리를 벗어나고 진선미의 가치를 벗어나면 의미가 있을까요? 예술가가 본인의 잘못된 가치관을 대중에게 배설하는 것을 막을 길은 없지만 독자와 학부모가 분별하여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여 어린이에게 전달해야 하겠습니다. 정치가들에게만 사회적 책무를 요구할 것이 아니라 예술가와 출판계에도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독자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온라인 서점의 한줄평으로도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1)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 ‘조목조목 반박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유투브 인터뷰
(2) 『나의 어여쁜 자야』김지연 지음 p213-220
(3) 김지연 약사 강의
(4)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 ‘조목조목 반박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유투브 인터뷰
(5) 『덮으려는 자, 펼치려는 자』 김지연 p405-507
(6) 월드뷰 2021년 11월호 <미니 차별금지법(학생인권조례)으로 검열만 난무하는 교실> 참고
(7) 마르크스, 가족의 해체를 꿈꾸다 기사원문 http://www.hanmiilbo.com/news/view.html?section=102&category=162&no=376 마르크스 계열의 성혁명가인 빌헬름 라이히는 “동성애가 다시 금지됐다. 낙태가 어려워졌다. 소련 젊은이와 10대 청소년들의 성적인 자유가 훼손됐다. 전통적인 가족이 회복되고 있다.” 라고 개탄하면서 <성혁명>이라는 책을 발간하며 “오르가즘을 느끼는 방법은 중요하지 않다. 동성, 파트너 체인지, 어린애를 대상으로 해도 된다.” 라는, 지금 생각해도 위험천만한 내용을 실었다.






임해영 | 그림책박물관 운영

일러스트레이터들을 위한 산그림 (picturebook-illust.com)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세대에게 아름다운 그림책을 전하기 위하여 그림책을 역사적으로 정리하는 그림책박물관 (picturebook-museum.co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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