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그림책] 땅속 세계가 궁금한 꼬마 탐험가들을 위한 그림책 『꿈틀꿈틀 땅속으로 지구탐험』
[글 : 김현경]
우리 아이는 탐험을 좋아한다. 그래서 배낭에 수첩과 연필, 망원경과 채집 도구 등을 넣고 종종 동네 탐험에 나서곤 한다. 아이와 함께 탐험을 떠나면 여러 면에서 놀라곤 한다. 먼저는 이 세상과 지구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아이의 관심과 지적 호기심에 놀라고, 또 사소하지만 커다란 아이의 발견에 놀란다. 평소 늘 다니던 길목이었지만 내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흙길의 작은 구멍들, 다양한 종류의 벌레들, 그리고 풀냄새와 새소리 등 아이는 끊임없이 관찰하고 발견하고 생각하고 질문한다. 꼬마 탐험가 덕분에 내 눈과 귀와 코도 활짝 열리고 지구와 이 세상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감각과 지각이 풍성해진다. 그리고 탐험의 여정 끝에서 우리는 언제나 이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을 떠올리게 된다. “아니, 하나님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지? 어떻게 이걸 다 만드셨지?” 하고 말이다. 그래서 나는 아이와 함께하는 탐험이 좋다. 이 세상을 탐구하다 보면, 참 좋으신 하나님, 이 세상 만물의 창조주를 더 깊이 만나는 것 같아 설렌다.